우울증, 알고 극복하자-①
우울증, 알고 극복하자-①
  • 왕석구 전문위원
  • 승인 2019.09.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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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최근 연예인들의 우울증을 겪었던 경험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가수 출신 다나는 우울증으로 인해 몸무게가 늘어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행동과 언행까지 경솔하게 함으로써 주변 사람들을 실망시킨 적이 있음을 고백했다. 이렇게 우울증에 걸리면 다양한 문제들에 직면하게 된다. ‘지피지기 백전불태’,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으로, 우울증 역시 어떤 병인지 알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알면 우울증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다.  

우울증이란 혼자 고립되어 의욕을 상실한 무기력한 상태. 혼돈 감, 공허감, 자살충동, 절망감 등 전반적인 정신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우울증에 빠진 사람은 비관·자기비하·자기비난·수면장애·불면증과 일상생활의 열정·활력이 감소되며, 사고·행동이 느려지는 등의 증상을 경험한다. 이 밖에도 몸무게 감소, 불면증, 두뇌회전 저하, 피로, 절망, 주의집중 저하, 죽음에 대한 생각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기 때문에 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다. 증후군으로써 우울장애는 다양한 영역에서 개인의 기능을 훼손시켜 가족, 학교, 회사 등에서 적응수준을 떨어뜨린다.

우울증은 가장 흔한 정신질환이며,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증상이 나타나는 형태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며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욱 흔한데, 발생빈도는 여성은 35~45세 사이가 가장 높고, 남성은 나이가 들면서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일상생활의 여러 가지 스트레스가 강력한 원인이지만, 정신적인 면으로 집안의 우환, 사고 등 아내의 죽음, 사업실패, 인생의 한계, 사고로 인해 불구자가 되어 정신적인 충격으로 절망에 빠져 있을 때, 스스로 고립되어 삶의 의미를 잃었을 때, 세상에서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며 외로움, 절망을 느끼며 결국 우울증이라는 정신질환으로 찾아온다.

사회심리학적인 원인과 생화학적 원인 또한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생화학적 원인으로는 노르에피네프린이나 세로토닌 분비과정의 결함을 들 수 있다. 우울장애는 심각한 고통과 사회적 고립을 초래할 수 있어, 가능한 빠르게 의사와 정신 건강관련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우울장애는 반드시 의사의 치료와 약물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고 자살을 염두 하는데 치명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에 겸해서 자살 시도로 인한 치사율도 매우 높은 위험한 질병이다. 우울증은 자살이나 알코올 남용 등과 같은 합병증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그 비율이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높고, 6~18세에 가장 많으며, 이후 40대까지 감소하다가 다시 증가하는 등 연령대별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우울증을 병원에서 치료받는 경우는 1~2%에 머물고 있다. 반면 한방치료는 10%로 추산되며 그 외에는 대체의학이나 민간요법 등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정신 질환을 터부시하는 국민 정서와 우울증에 효과적인 약물 미비와 약물이 지니는 부작용(성기능 장애 및 체중의 변화) 등이 끼친 결과이기도 하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13년째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이어가고 있으나, 우울증에 대한 국가나 사회기관 에서는 현실적으로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 역학 조사나 연구가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실태다. 이번 칼럼에서는 우울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World Health Organization(WHO)에 의하면 우울증은 흔한 정신질환의 하나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질병 상태와 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이다. 우울증과 관련하여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자살이라 볼 수 있다. 

WHO에 따르면 매년 약 80만 명 이상이 자살로 인해 사망한다(2017년 기준). 2016년도 정신질환 실태조사에 의하면 국내 주요 우울 장애 평생 유병률은 5.0%에 해당하며, 2016 보건 복지통계연보(보건복지부, 2016)에 따르면, 2015년도 기준 국내에서 자살은 주요 사망원인 중 5번째로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의 자살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10만 명당 28.7명으로 OECD 국가에서 가장 높다는 점을 상기할 때 심각한문제로 대두되고 있다(OECD, 2017). 

우울증은 환자의 삶의 질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며 사회와 개인에게 상당한 비용과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 우울증은 전 세계적으로 작업 능력부족과 생산성 감소의 가장 일반적인 사유가 된다. 국내의 최근 자살시도 중 최대 40%는 주요 우울장애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자살은 10대에서 30대까지 젊은층 사망의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이 존재하고, 적극적인 치료율이 여전히 낮다. 특히 우리나라 노인의 우울증 유병률이 높기 때문에 약물 순응도를 고려한 적절한 약물 치료가 중요하다

또한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우울증을 질병이라고 생각하기보단, 개인의 나약함이나 의지 부족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정신 질환과 정신과 치료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선입견 때문에 질환 자체를 부끄러워하거나 숨기는 경우가 많아 보고율이 실제보다 낮을 가능성도 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중 36%는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전체 대상자 중 1/3에 달하는 수가 우울·불안·분노와 같은 정서적 문제를 경험 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울증에 걸렸을 때 자살과 같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이유는 감정을 억누르고 속으로 삭이다 병을 키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13년째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의 경우 자살 위험이 높은 ‘멜랑콜리아형’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환자는 불면증, 식욕저하, 불안, 체중감소, 건강염려 증 등의 증상을 더 많이 호소하면서도 본인의 우울증 정도에 대해 과소평가할 정도로 자신의 병을 표현하는 데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치료에 대한 연구나 통계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이나, 최근 조금씩 늘고 있다. 

현대 사회로 갈수록 급격히 늘어나는 우울증은 여성들이 많이 앓고 있으나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이에 약물학적 접근이 아닌 다른 측면으로 보면, 건강 보조 식품이나 미용법적인 방법으로 접근해볼 수 있다. 전문 우울증 치료제의 처방이나 개발에 대한 것보다는 인구의 20%가 겪는다는 중등도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우울증을 위한 치료방법을 제안 한다.

동서양의 우울증 차이

우울증을 의미하는 ‘멜랑콜리’는 그리스어로 ‘검은 담즙’을 의미한다. 고대 의학의 선구자였던 히포크라테스에 다르면 혈액이나 점액, 담즙 등 체액 사이의 균형이 깨졌을 때 우울증과 같은 질병이 생긴다고 생각했다. 독일의 테렌바하는 ‘집착 성격’과 ‘멜랑콜리 친화적 성격’으로 강한 의무감, 업무에 대한 열성, 성실하고 착실한 사람이 우울증에 잘 걸린다는 성격적 특징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처럼 서양 의학에서는 우울증에 걸리는 원인을 성격 즉 유전적인 요인과 성격적인 특징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면 한방에서는 우울증을 기울(氣鬱)이라 하여 기(氣)를 발산할 수 없는 상태가 오래됨으로써 나타나는 병으로 인식한다. 치료는 기를 순환시켜 울 증을 풀어준 다음 화(火)를 내리며 담(淡)을 없애고 적(積)을 제거하여 기(氣), 습(濕), 열(熱), 담(淡), 혈(血), 식(喰)의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해준다.

또 한편에서는 인간의 감정은 희(喜)·노(怒)·우(憂)·사(思)·비(悲)·경(驚)·공(恐)의 7가지 칠정(七情)이 있는데 이 칠정이 너무 과도하여 체내를 순환하는 기에 영향을 미치면 정신과 육체의 이상으로 나타난다고 보는 두 가지 경우가 있다. 이처럼 한방에서는 서양 의학과 달리 스트레스에 의한 우울증에 좀 더 초점을 맞추는 특징을 보인다.

건강 보조 식품이나 미용법적인 접근방법 제안

1.세로토닌 대사와 그에 따른 치료법

그림 1(자료=왕석구)
그림 1). (자료=왕석구)

그림1)과 같이 비타민(B6)과 항산화제(과도한 MAO 활성 억제) 그리고 여성 호르몬 유사 천연 추출물(여성 호르몬 감소에 의한 우울증)등은 훌륭한 우울증 보조 치료제로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중증 우울증 환자 보다는 일시적이거나 가벼운 우울증을 겪는 사람수는 인구의 20%에 육박하며, 여성이 남성의 2배 가까이 우울증에 잘 걸린다. 또한 최근에는 오메가 3-불포화 지방산의 섭취가 우울증을 많이 경감시킨다는 보고도 되고 있으나 그 원리는 항산화와 관련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러한 보조제의 권유를 사람의 증상에 따른 부족 상태를 파악하는 맞춤형으로 발전시킨다면 더욱 고급화, 차별화된 전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림 2) 건강보조 식품의 맞춤형 치료 시스템 예시.(자료=왕석구)
그림 2) 건강보조 식품의 맞춤형 치료 시스템 예시.(자료=왕석구)

2. 특수 미용법을 이용한 우울증 극복 제안

그림 3) 아로마 오일요법 예시(자료=왕석구)
아로마 오일요법 예시(자료=왕석구)

1) 아로마 요법
독일에서는 우울증 환자의 아로마 요법이나 허브를 이용한 치료를 의료비 청구내역에 포함시키고 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Aromatherapy 보다는 Aromapleasure로 불리며 아로마가 기분을 전환하고 즐겁게 하는 효능에 관심을 가진다. 우리나라에서는 민간에서 효과를 보고 구전되는 상황으로, 나라마다 아로마에 대한 의견은 다소 다르지만 우울증을 극복하는 요법으로 선호되고 있어 이 시장은 점점 커질 전망된다. 요즘 아로마가 중요한 트랜드로 자리 잡은 이면에는 우울증 시장이 커지는 것 과도 연관이 있다. 또한 아로마나 천연 오일은 화장품 고급 클렌징 오일이나 안티 스트레스 라인과 잘 맞물려지는 점이라 미용적인 측면에서의 응용도 광범위한 장점을 지닌다

그림 4) 공감각 적인 안티스트레스 미용법 예시안.(그래픽=심은혜)
공감각 적인 안티스트레스 미용법 예시안.

2) 안티스트레스 미용법 개발
요즘 서점가에 가보면 ‘기능성 음악’이 있다. 음악에 의해서 다이어트도 되고 기분도 좋아지게 하는 것으로, 일부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유럽이나, 일본에서 시작된 이 음악 요법은 우울증을 병적인 상태로 보고 치료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없애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어 우울증의 치료에도 매우 효과적인 보조 요법으로 알려졌다. 이를 안티스트레스 라인에 접목하여 공감각 적인 우울증 극복 미용법을 제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약간의 우울한 기분으로 업무나 학습 능률이 저하될 때 여성은 안티스트레스 라인이나 허브라인을 선호한다. 이때 좀더 전문적인 마사지법과 음악이 있는 CD 제공이나 미용 웹 싸이트 제공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로 보인다. 또한 우울한 여성을 위한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바디 미용법이나 아로마 라이프 스타일 제안 등을 통한 미용적 차원의 보조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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