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영국 진출’ 선언
SK건설 ‘영국 진출’ 선언
  • 이동림 기자
  • 승인 2019.06.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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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에서 수주한 국내 첫 민관협력사업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SK건설 본사.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SK건설 본사.

[러브즈뷰티 이동림 기자] SK건설이 서유럽 지역에서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수행하는 인프라 민관협력사업(PPP)을 따냈다. 회사 측에 따르면 SK건설은 최근 런던교통공사에서 발주한 실버타운 터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 국내 건설사 최초 서유럽 ‘PPP’ 수행

SK건설은 호주의 맥쿼리와 스페인 신트라, 영국 애버딘, 네덜란드 밤 등 4개 회사와 투자 컨소시엄 리버링스를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SK건설의 리버링스 투자지분은 10%다. 프로젝트는 영국 런던의 실버타운 지역과 그리니치 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템스강 하부를 통과하는 총 연장 1.4㎞, 직경 12.4m의 편도 2차선 도로터널 2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10억 파운드(약 1조5000억 원) 규모다. 여기서 SK건설은 시공 컨소시엄을 구성해 EPC(설계·조달·시공)를 담당한다. SK건설의 시공 지분은 20%다. 실시협약 및 금융약정 체결은 올해 하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공사가 완료되면 리버링스가 25년간 운영하게 된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운영기간 중 런던교통공사가 매월 확정수입을 지급하는 방식이라 사업 안정성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영국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 위치도. (사진=SK건설)
영국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 위치도. (사진=SK건설)

◇ 호주 맥쿼리 등과 컨소시엄 구성 참여

SK건설은 이번 프로젝트가 영국을 포함한 서유럽에서 수주한 민관협력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회사 관계자는 “PPP 종주국이라고 불리는 영국은 선진 유럽시장에서도 민관협력사업을 세계 최초로 정립하고 발전시켰다”며 “안정된 제도적 기반과 차별화된 금융기법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 사업들이 민관협력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진입장벽이 높았던 선진 유럽시장에 첫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당사의 강점인 도로, 터널 및 지하 공간 등 건설 기술력과 개발형 사업 역량을 살려 세계적인 건설사 및 금융투자사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다양한 추가 사업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대구경 기계굴착(TBM) 터널 및 지하 공간 프로젝트를 국내 뿐만 아니라 터키, 싱가포르, 카타르 등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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