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K뷰티 영향에 마스크팩 기초 케어 됐다…시장도 ‘쑥쑥’
태국, K뷰티 영향에 마스크팩 기초 케어 됐다…시장도 ‘쑥쑥’
  • 심은혜 기자
  • 승인 2019.05.22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스크팩, 스킨케어 루틴으로 자리 잡아
-태국서 판매 중인 마스크팩 상당수는 한국산
-스킨케어 제품군 중 가장 높은 성장세
-시장 경쟁 치열…차별성 있는 제품으로 승부해야
(이미지=러브즈뷰티 DB)
(이미지=러브즈뷰티 DB)

[러브즈뷰티 심은혜 기자] 태국이 K뷰티 영향으로 국내처럼 마스크팩이 스킨케어의 루틴으로 자리 잡았다. 덕분에 한국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다, 태국의 마스크팩 시장이 스킨케어 시장 중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트라 조사한 태국 마스크팩 시장 동향에 따르면 태국은 K뷰티의 영향으로 마스크팩이 점차 스킨케어의 루틴으로 자리 잡아 매스 마스크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코트라, 유로모니터)
(표=코트라, 유로모니터)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마스크팩은 태국 화장품 스킨케어 품목 중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2018년 태국 스킨케어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810억 5250만 밧(25억 6090만 달러)을 기록했으며, 이 중 마스크팩 시장규모는 28억 1430만 밧(8908만 4089달러)으로 전년 대비 22.1% 성장했다. 

이처럼 태국에서 마스크팩이 인기를 얻자 다수의 로컬 브랜드 및 외국계 브랜드의 시장 진입, 기존 브랜드의 제품 라인 확대가 이루어지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제품이 태국 마스크 팩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이니스프리, 리더스클리닉, 로주키스 등의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태국 기업 중에서는 스네일 화이트(Snail White), 뮤니크(My-nique) 제품이 널리 유통되고 있으며, 특히 뮤니크의 경우 한국업체와의 OEM으로 생산한 마스크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 중에서는 로레알의 가르니에(Garnier) 제품이 태국 내 클렌징, 크림류 등 기초 스킨케어 인지도에 힘입어 마스크팩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스크팩은 효능, 원료, 가격대 별로 다양한 제품들이 시중에 판매 되고 있는 가운데, 태국에서 판매 중인 마스크팩의 상당수는 한국산 OEM 제품 또는 한국 브랜드 제품이었다. 

(표=코트라,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
(표=코트라,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

무역 통계 정보사이트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에 따르면 태국은 지난 3년간 마스크팩의 수입이 크게 증가, 2018년 수입액이 전년대비 66.8% 증가한 623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 중국 다음 두 번째 수입 국가로, 2018년 수입금액은 전년대비 55.7% 상승한 1538만 달러를 기록했다. 

태국의 마스크팩 시장은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 군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로모니터는 2017년~2022년 사이 태국의 스킨케어 시장은 연평균 6.4%, 마스크팩 시장은 18.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22년 마스크팩 시장규모는 50억 밧(1억 5827만 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태국 마스크팩의 시장 전망이 밝고, 한국 제품에 대한 인식이 좋아 국내 업체들의 태국 시장 접근이 한결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미 태국 시장에 한국 제품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다, 가격 경쟁이 치열해 제품 차별성과 더불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김 조사관은 “마스크팩은 이미 가격 경쟁이 치열해 가격인하를 통해 보다 많은 판매를 올리는 박리다매 정책을 취하기에도 한계가 있다”며 “기존제품 또는 브랜드의 충성고객을 유치하고 차별성 있는 제품 공급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태국 마스크팩 시장에는 한국 제품이 다수 포진해 있어 마스크팩 관련 태국 바이어 접촉 시 관심 바이어 확보율은 약 20%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바이어들의 마스크팩 관심도를 결정짓는 4대 평가요소는 ‘브랜드 인지도, 제조사, 성분, 가격’으로, 이 중 한 가지 이상에 특장점이 있으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고 김 조사관은 설명했다.

김 조사관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제품일수록 마케팅이 용이하고, 기존 마스크 팩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새로운 성분 또는 신기술이 적용된 경우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국은 고가의 마스크팩 구매는 주로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고, 매스 고객층은 30밧~50밧(1~1.6달러)을 적정 구매 가격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1+1등 할인 행사 진행 시에 구매율이 높다”며 “또한 태국은 연간 38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관광대국으로 화장품 매출에 있어 외국인 소비자들도 고려할 필요가 있고, 일반 소비자들은 가격민감도가 매우 높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