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획-교원그룹을 재조명한다] ②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특화된 일터
[연속기획-교원그룹을 재조명한다] ②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특화된 일터
  • 이동림 기자
  • 승인 2019.04.30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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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중 70%이상이 여성들로 구성
-수준 높은 근무환경, ‘장기근속의 힘’
교원그룹은 20년간 구몬 선생님들이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교원구몬 학습연구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다. (사진=교원그룹)
교원그룹은 20년간 구몬 선생님들이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교원구몬 학습연구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다. (사진=교원그룹)

[러브즈뷰티 이동림 기자] 교원그룹이 매출 1조 원을 훌쩍 뛰어넘는 중견그룹으로 클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사람 중심’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장평순 회장의 바른 경영 철학이다. 그래서일까. 교원그룹은 ‘구몬·빨간펜’ 선생님 등에게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직원을 ‘인재로 육성해 좋은 서비스와 고객의 행복을 창출하겠다’는 창업주의 기본 정신이 깔려 있기에 가능한 행보였다. 아울러 이들의 고민 해결 및 스트레스를 돕기 위한 복지에도 적극적이다. 이에 본보는 ‘사람’에 대한 투자에 거침이 없는 교원그룹을 집중해부에 봤다. <편집자 주>

◇ 수준 높은 근무환경은 ‘장기근속의 힘’

교원그룹은 여성 친화적인 성향이 짙다. 개인사업자를 제외한 4000여 명의 직원 중 여성 비중이 70%에 이르고, 주요 고객 대다수 역시 여성들이기 때문이다. 이 중 기혼자 비율이 60%에 달하는 점을 고려, 워킹맘 직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교원그룹의 빨간펜 교사는 자녀가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관리 회비 30%를 할인해준다. 또 자녀와 함께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휴양시설 50% 할인해주고 계열사인 교원여행을 통하면 여행 경비도 5% 할인해준다. 빨간펜 교사를 처음 시작할 때는 경비지원비와 상해보험도 무료로 가입해 준다.

이 같은 제도 덕분에 교원은 워킹맘 이직률이 동종 기업 평균 이하라는 평가를 받는다. 창립 33주년을 맞은 지난해 기준으로 빨간펜 선생님 중 2200여 명의 여성 직원이 10년 이상 장기근속하고 있다. 15년 이상 근무하는 직원도 180여 명에 달한다.

불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2012년 6월 빨간펜 선생님 중 매니저(관리직 이상) 1100명 중 5000만 원 이상 연봉자는 500여명으로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6%를 차지한다. 1억 원 이상 연봉을 받는 직원도 100여명 가까이 된다. 이런 분위기가 여성들의 근무 환경 수준을 높이고, 장기근속을 할 수 있게 하는 힘이다.

교원 가평비전센터 전경. (사진=교원그룹)
교원 가평비전센터 전경. (사진=교원그룹)

◇ 워킹맘이 만족할 복지시스템 체계 구축

또 체계적인 복지 시스템 덕분에 일하는 여성들이 사랑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교원그룹은 체계적인 직원교육 시스템뿐만 아니라 전국 7개 권역별 최상급 시설의 교육연수원과 교육시스템을 마련, 사내 가족 누구나 거주지로부터 2시간 이내에 있는 연수휴양시설에서 교육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현재 경주, 가평, 도고에 연수원 3곳과 제주, 경주, 낙산, 남원 등지에 더스위트호텔 4곳을 운영 중에 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교원그룹의 연수시설은 어느 대기업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시설과 교육 환경을 갖췄으며 휴양도 겸할 수 있다”며 “직원들도 만족할 만한 복지설로 교원그룹의 상징이 됐다”고 설명했다.

우수사원의 경우 본인과 자녀의 해외연수 기회도 준다. 예컨대 해외연수제도는 2002년부터 진행돼 오고 있으며 매년 약 1000명의 직원들이 유럽·동남아·일본·중국 등 세계 각지로 나가 다양한 세계 문화를 접하고 견문을 넓히고 있다. 해외 경제문화 탐방·과학기술 체험·봉사활동 등 자녀의 해외 체험학습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구몬 선생님이나 에듀플래너로 성장하는 경우에는 교육과정과 입시 제도를 꿰뚫는 교육전문가가 되어 자녀 교육이 더욱 유리해진다. 교육정책이 바뀌거나 교육과정 개편 시 발 빠르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고 내 아이에게 맞는 학습법으로 지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노력 덕분일까. 과거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은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로 22년째 명맥을 이어온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 대상’은 한국리서치의 여성소비자 조사를 통해 선정하는 상으로, 여성소비자의 시각과 목소리를 반영해 여성과 밀접한 관련 있는 각 부문의 좋은 기업과 기업인들에게 수여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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