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텍스제약’ 2세가 남긴 의문점
‘휴텍스제약’ 2세가 남긴 의문점
  • 이동림 기자
  • 승인 2019.04.19 15:1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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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검색어에 장남 이름 등장 
한국휴텍스제약 본사.
한국휴텍스제약 본사.

[러브즈뷰티 이동림 기자] 지난 18일 한 제약회사가 온라인 포털 검색어를 뜨겁게 달궜다. (관련기사▶ 기자 피하는 휴텍스제약, ‘몰카 무대응’) 수년간 사귀던 여성들과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해 소장하고 있던 모 제약회사 대표 아들 이모(34)씨가 경찰에 입건됐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는 소식이 퍼졌기 때문이다. 

◇ 포털 검색어 달군 ‘휴텍스제약’ 2세

더 놀라운 사실은 해당 제약사가 한국휴텍스제약으로 피의자는 이상일(66) 대표의 2세라는 점이었다. 덕분에 회사에는 한때 사이트 접속이 마비되는 흔치 않은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부장판사는 이날 밤 성폭력특별법상의 비동의 촬영 혐의로 이씨의 구속을 결정했다. 다만 이씨의 이름, 나이, 결혼 여부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는 카메라 등을 이용해 사람의 신체를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해 촬영했을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현재 한국휴텍스제약 측은 여러 매체와의 통화를 통해 구속된 이씨가 회사와 무관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씨는 회사에 근무하고 있지 않으며, 보유 지분도 없어 회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연관 검색어에 등장한 의문의 인물. (사진=Daum 캡처)
연관 검색어에 등장한 의문의 인물. (사진=Daum 캡처)

◇ 연관 검색어에 등장한 의문의 이름

그런데 회사 측에 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연관 검색어에는 ‘이지원’이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그렇다면 검색어에 오르고 있는 이 사람은 누구일까. 회사 측은 지난 2015년 11월말 이상일 한국휴텍스제약 대표이사 장남 지원 씨의 결혼 소식을 밝힌 것으로 보아 검색어에 등장하는 인물은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한국휴텍스제약의 대주주는 이지원 씨로 지분 35.24%를 갖고 있다. 그는 올해 1월 2일 내부 승진을 통해 총괄상무이사에서 전무이사에 오른 바 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회사 관계자는 개인적인 일로 회사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을 우려해서인지 함구하고 있다. “다만 구속된 이씨는 장남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한국휴텍스제약은 1962년 설립된 중견 제약사이다. 이상일 김성겸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121명의 임직원이 재직 중이다.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 1600억 원, 영업이익 264억 원, 당기순이익 133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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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법 2019-05-06 07:08:13
이게 법이냐. 한마디로 범죄자 양성 국가지. 돈 권력있는 놈,년이나 자식이나 법처벌은 개 뿔. 미-쳐돌아가는 나라. 권력가들이 나라를 단체로 쳐 말아먹는 중.

K27 2019-04-20 22:28:34
숨는 자가 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