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막말논란’ 단순 해프닝 정의
BC카드, ‘막말논란’ 단순 해프닝 정의
  • 이동림 기자
  • 승인 2019.03.14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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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넘었다고 집에 가지 마” 폭언
비씨카드 CI. (사진=비씨카드)
비씨카드 CI. (사진=비씨카드)

[러브즈뷰티 이동림 기자] BC카드 소속 한 선임급 직원이 신입사원들에게 막말을 한 것에 대해 해당 카드사는 단순 해프닝으로 정의했다.
 
11일 유력 언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BC카드 관계자는 최근 직장인 대상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 온라인상에서 팀장급 선임 A씨가 신입사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연장근무 강요와 및 공무원 모욕성 발언 등을 폭로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이메일을 작성한 A씨는 “신입사원 모두에게 다시 경고한다. 6시 넘었다고 집에 가지 말고, 할 일 하고 집에 가라”며 “요즘은 공무원들도 이렇게 일 안한다”라는 등 BC카드 신입사원을 향해 으름장을 놓았다.

이 과정에서 애꿎은 공무원까지 들먹이는 비아냥거림도 서슴지 않았다. 또, 한글로 바꿔도 문제가 없는데다, 뜻을 짐작하기 힘든 영어 단어가 범벅이 된 ‘경고’를 날리기도 했다. 여기에 “웃고 인사 잘 한다고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고 일침까지 날렸다.

주 52시간 근무제와 PC오프제를 시행하고 있다는 BC카드의 입장과 달리 이 같은 내부 폭로가 터져 BC카드에서의 노동실태가 의심쩍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14일 본지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BC카드 관계자는 “문제의 문건에 대해 막말을 한 A씨가 일부 언론에서 인사팀 소속 팀장급 임원으로 보도된 바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부서는 답변 드릴 수 없지만 수습에게 팀원이 지도·편달하는 과정에서 저지른 해프닝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A씨가 개인적으로 신입사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일 뿐 회사의 공식 문건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BC카드는 갑질 논란에 대한 징계 조치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것이다”라고 답했다고 복수 매체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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