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고용노동부, 여성 고용 낮은 사업장 공개
[세계 여성의 날]고용노동부, 여성 고용 낮은 사업장 공개
  • 박지연 기자
  • 승인 2019.03.08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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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기업 45개, 공공기관 5개 등 총 50개소
위 사진은 본 내용과 상관없음(사진=픽사베이)
위 사진은 본 내용과 상관없음(사진=픽사베이)

[러브즈뷰티 박지연 기자]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고용노동부가 여성 고용률이 낮고 이와 관련한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을 공개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달 27일 적극적 고용개선(Affirmative Action, 이하 ‘AA’) 전문위원회 심의에서 여성 관리자 고용비율이 낮고,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50개소를 AA 미이행 사업장으로 선정해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에 명단을 공표했다.

AA제도는 여성고용기준(여성 고용비율 및 관리자 고용비율)을 충족하도록 이끌어 고용상 성차별을 없애고, 고용평등을 촉진하는 제도이다.

2006년부터 공공기관 및 500인 이상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도입·시행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전체 지방공사 및 지방공단, 대규모 기업집단 중 300인 이상 기업으로 대상이 확대 될 예정이다.

명단 공표는 AA 대상 사업장 중 3년 연속 여성고용기준(여성 노동자 또는 관리자 비율이 업종별·규모별 평균 70%)에 미달하고, 이행촉구를 받았으면서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이다.

지난 3년 연속 여성고용기준을 지키지 못한 사업장 770개 중 고용개선조치가 부족하다고 판단(‘이행촉구’ 등급)되는 사업장 323개소에 대해, 전문가 심사 및 현장실사 등을 하여 105개 후보 사업장을 선정했다.

공표 대상 50개소는 민간 기업은 45개소, 공공기관은 5개소이고, 1,000인 미만 사업장은 35개소, 1,000인 이상은 15개소이다.

1,000인 미만 사업장은 (재)중소기업연구원, 한국상하수도협회, 현대하이카손해사정(주), 흥국생명보험(주), 한성기업(주), ㈜팔도 등 총 35개소이며, 1,000인 이상 사업장은 ㈜한국가스기술공사, 보림토건(주), 대아이앤씨(주), 경남대학교, JW중외제약(주), ㈜화승알앤에이 등으로 총 15개소이다.

업종별로는 중공업1(비금속광물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이 11개소(22.0%)로 가장 많았고, 사업지원서비스업(7개소, 14.0%)이 뒤를 이었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의 사업주 성명, 사업장의 명칭·주소(법인의 경우 대표자의 성명 및 법인의 명칭·주소), 해당연도 전체 노동자 수, 여성 노동자 수 및 그 비율, 전체 관리자수, 여성 관리자 수 및 그 비율 등을 관보에 게재하고, 고용노동부 누리집에 6개월 동안 게시할 예정이다.

나영돈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명단공표 사업장의 경우,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 심사 시 신인도 평가에서 감점을 받고, 가족친화 인증에서 제외된다”며 “올해부터는 AA 제도 대상 사업장 범위가 넓어진 만큼, 대기업·공공기관 등 사회적 책임이 큰 사업장이 고용상 남녀 차별 해소와 일·가정 양립 확산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이끌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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