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와머니 철수설’ 불거진 내막
‘산와머니 철수설’ 불거진 내막
  • 김소윤 기자
  • 승인 2019.03.08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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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대출 전면 중단 선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러브즈뷰티 김소윤 기자] 일본계 대부업체 산와대부(산와머니)가 때아닌 철수설에 휘말렸다. 최근 신규대출 전면 중단을 선언한 것이 직격탄이 됐다. 

7일 산와대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신규대출을 전면 중단했다. 현재 산와대부 측에 대출 신청 상담을 받는 이들에게 산와대부는 신규대출 중단을 알리고 있는 상황.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고 이 같은 방식으로 신규 대출 중단을 알리면서 기존 대출자의 재대출, 추가대출 영업 또한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산와대부가 지난해 5월 원화 기준 약 4000억 원 규모의 터키 리라화채권에 투자했다가 지난해 8월 14일 기준 약 1230억 원의 평가손실을 낸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도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산와대부의 최근 3년 간 평균 영업이익은 1837억 원인데 이와 비교해 약 1230억 원의 평가손실 규모가 감당하기 힘들어 보인다. 산와대부가 사들인 터키채권 4000억 원에 대해 만기 연장이 아닌 상환을 결정했고 이를 위해 신규대출 전면 중단이라는 방침을 펼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산와대부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신규대출 전면 중단 중인 것이 맞다. 그 이유는 내부적인 사정이다. 향후 신규대출 재개는 언제가 될지 모른다”고 밝혔다.

한편, 산와대부는 대출서비스 브랜드 산와머니로 유명한 일본계 대부업체다. 대부업계 1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현직 직원들이 고된 업무 강도와 달리 법적으로 보장된 수당을 받지 못했다는 증언을 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게다가 일본계라는 특성 때문에 일본 자금을 가지고 한국에서 고금리 장사를 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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