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매각설, 단순 해프닝인가
CJ푸드빌 매각설, 단순 해프닝인가
  • 정솔 기자
  • 승인 2019.02.11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식사업 경기가 안 좋다는 방증
이재현 CJ그룹 회장. (사진=CJ그룹)
이재현 CJ그룹 회장. (사진=CJ그룹)

[러브즈뷰티 정솔 기자] CJ그룹의 외식서비스 계열사 CJ푸드빌의 적자가 개선되지 않는 한 매각설은 다시 나올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CJ푸드빌 매각설’에 대해 CJ그룹과 CJ푸드빌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수년째 적자행진을 이어오는 등 외식사업의 답답한 상황을 단순히 해프닝으로 봐야 하느냐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여기에 불경기까지 겹치면서 외식업계 전망은 전반적으로 어둡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지난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 1조 4275억 원으로 1조 원을 넘겼지만 영업손실 38억 원, 당기순손실 325억 원을 기록하는 등 내실은 부실하다는 평이다. 특히 지난 2015년 41억 원, 2016년 23억 등 최근 3년간 영업 손실을 봤다.

◇ 투썸 3년 치 배당 담보로 200억 대출

이에 CJ푸드빌도 외식사업 매장을 줄이고 있다. 대표 브랜드인 빕스와 계절밥상은 지난해 각각 14곳, 11곳의 매장 문을 닫았다. (▶관련기사 CJ푸드빌이 ‘계절밥상’ 줄이는 진짜 이유) 해외에서는 2017년 싱가포르에서 비비고 매장을 철수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일본 법인도 정리했다.

이는 CJ푸드빌 재무구조에 부담이 되고 있다. CJ푸드빌은 지난해 12월 투썸플레이스에 앞으로 3년 동안 받을 배당금을 담보 삼아 자산유동화대출을 받았다. 이 대출은 CJ푸드빌이 필요할 때 찾아 사용할 수 있는 한도 대출로 최대 200억 원까지 돈을 빌릴 수 있다.

한편, CJ푸드빌은 CJ그룹에서 외식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로 뚜레쥬르, 빕스, 계절밥상 등 10여 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2위 커피 프랜차이즈인 ‘투썸플레이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