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모레퍼시픽, 린스타트업 브랜드 ‘가온도담’ 운영 종료
[단독] 아모레퍼시픽, 린스타트업 브랜드 ‘가온도담’ 운영 종료
  • 심은혜 기자
  • 승인 2019.01.03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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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도담 브랜드 홈페이지에 올라온 브랜드 운영 종료 알림 메시지
가온도담 브랜드 홈페이지에 올라온 브랜드 운영 종료 알림

[러브즈뷰티 심은혜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가온도담’ 브랜드 운영을 12월 31일자로 종료했다. 

가온도담은 아모레퍼시픽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브랜드다. 아모레퍼시픽은 2015년 9월, 70주년 기념 미디어 간담회에서 성장 비전의 일환으로 사내에 스타트업 체계를 구축해 니치 브랜드의 신규 개발을 장려하겠다고 밝히며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린 스타트업 사업을 시작했다. 

린 스타트업의 첫 브랜드로 아웃도어 스포츠 전문 선케어 브랜드 아웃런과 함께 출범한 가온도담은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출발했으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아리따움, 랄라블라 등 헬스앤뷰티스토어로 유통을 넓혀 나갔다.

입소문을 타고 브랜드 사용 소비자가 임산부에서 순한 화장품을 선호하는 여성들과 아이들로 확대되며 2017년, 온 가족 피부 건강을 책임지는 천연 유래 원료의 자연주의 브랜드로 확대 론칭했다. 이어 같은 해 6월 미국 환경연구 단체인 EWG로부터 EWG그린 등급 공식 인증을 받기도 했다.

작년에는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연남동에 단독 오피스 쇼룸을 오픈하는 등 사세를 확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018년 말 가온도담 공식 홈페이지에 12월 31일 부로 브랜드 운영을 종료를 알리는 팝업 메시지가 올라왔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가온도담 브랜드 운영이 더 이상 어렵다는 입장이다.

아모레퍼시픽 홍보팀 관계자는 “린 스타트업을 통해 탄생한 브랜드는 3년차에 평가를 진행한다”며 “가온도담은 더 이상 유기하기 어렵다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랜드의 수익성의 문제가 아닌 미래 성장성이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평가했을 것”이라며 “린 스타트업에 도전해서 운영하신 분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결정된 것이다. 더 깊은 내부사항은 잘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운영 종료된 가온도담 제품의 교환이나 환불 등에 관해서는 아모레퍼시픽 고객서비스센터를 통해 계속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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