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병 나몰라라’ 맥도날드, “언제 정신 차리나”
‘햄버거병 나몰라라’ 맥도날드, “언제 정신 차리나”
  • 이동림 기자
  • 승인 2019.01.03 09: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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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패티 거짓 논란...여당 ‘국회 법안 발의’
지난 2017년 10월 서울 맥도날드 신촌점 앞에서 알바노조 관계자들이 맥도날드와의 단체교섭이 결렬되었다며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지난 2017년 10월 서울 맥도날드 신촌점 앞에서 알바노조 관계자들이 맥도날드와의 단체교섭이 결렬되었다며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러브즈뷰티 이동림 기자] ‘한국맥도날드 햄버거 병을 예방하자’는 취지의 국회 법안이 나왔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산물위생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햄버거 패티 등에 대한 품질검사를 강화하는 게 주요 골자다.

앞서 ‘햄버거병 논란’과 관련, 검찰은 지난해 햄버거 패티 제조업체가 병원성 미생물(장출혈성대장균) 오염 우려가 있는 패티를 판매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같은 검찰 수사 결과에 힘입어 햄버거 패티에 대한 품질 검사 강화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 최근 한국맥도날드는 패티를 납품하는 A업체와 행정처분을 면하기 위해 ‘불량 패티’를 조직적으로 숨긴 의혹이 드러났다. (▶관련기사 ‘한국맥도날드 불매 운동에 동참 호소합니다’) 결국, 세종시는 A업체의 말만 듣고 아무런 행정처분을 내리지 않았다. 검찰 역시 압수수색을 통해 이메일과 진술을 확보했지만 이 부분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 불량 패티 거짓말 논란...맥도날드 “종결된 사안”

이에 권 의원은 법 개정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분쇄포장육을 가공품으로 전환해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및 자가품질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분쇄포장육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

권 의원은 2일 배포한 보도 자료를 통해 “식품 위해 사고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안전관리에 사각지대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법 개정으로 국민 다소비 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본지는 맥도날드 측 입장을 듣기 위해 홍보팀장 등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받지 않았다. 다만 사측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검찰 조사 과정에서 문제된 제품은 전량 회수 및 폐기 됐음을 소명했다”며 “불기소 처분으로 종결된 사안”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맥도날드 측은 당시 조사에서 폐기를 입증할 근거는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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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은 2019-01-03 11:29:02
맥도날드 불매 운동 동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