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후보..."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사다리 만들겠다"
홍남기 부총리 후보..."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사다리 만들겠다"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8.12.04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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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재부 장관으로 일하게 된다면,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사다리가 튼튼하게 구축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 '함께 잘 사는 포용 국가'라는 지향점을 목표로..."우리 경제의 혁신성과 역동성, 포용성과 공정성을 극대화하는데 역량을 쏟아붓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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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인사청문회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러브즈뷰티 이은지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4일 오전 10시부터 이어지고 있다.

"6·25 전쟁 중 피난을 내려오신 후 무(無)에서 시작하신 부모님처럼 제로베이스에서 가정을 꾸린 저는 일찍부터 고단한 삶이 무엇인지 경험했고, 다행히 우리 사회가 구축해놓은 계층이동사다리가 잘 작동돼 오늘 이 막중한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밝힌 홍남기 후보자는, "기재부 장관으로 일하게 된다면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사다리가 튼튼하게 구축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하며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홍남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고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하고 있다. 청문위원들은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인상 등 정부 정책에 대한 홍 후보자의 입장과 추진 능력 등에 대해 질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 후보자는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엄중한 인식을 갖고 있다"면서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논쟁도 있었지만, 궁극적으로 포용적 성장의 길을 가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속도조절을 공식화하면서 "최저임금은 내년부터 시장 수용성, 지불여력, 경제파급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되도록 하고 결정구조 개편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자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한 서면답변서를 통해 "소득주도성장은 일자리 창출, 가계소득 증대, 생계비 경감, 사회안전망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는 "속도조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소득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에는 저소득층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경제정책 기조가 잘 녹아있는 '함께 잘 사는 포용 국가'라는 지향점을 목표로 우리 경제의 혁신성과 역동성, 포용성과 공정성을 극대화하는데 역량을 쏟아붓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기재부 장관에 임명된다면 △전방위적 경제활력 제고 △우리 경제 체질개선 및 구조개혁 △우리 경제·사회의 포용성 강화 △미래대비 투자 및 준비라는 4가지 정책 방향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전방위적 경제활력의 주역은 민간이고 정부는 지원자"라면서 "민간 투자 계획 중 애로가 있는 사업은 정부가 앞장서 대안을 찾고 규제를 돌파하겠다. 내년 대폭 늘어난 활력 지원예산들이 1월 초부터 집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산업혁신과 구조개혁이 절실하고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면서 "제조업의 스마트화, 선제적 산업재편, 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기존 주력업종의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찾고,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의 보고인 서비스산업 활성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관광, 의료, 물류, 게임·콘텐츠산업에 중점을 두겠다"면서 "미래 차, 핀테크, 스마트팩토리, 바이오헬스에 대해 가시적 선도수요가 창출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노동시장과 교육개혁의 속도를 더 내겠다는 뜻도 밝혔다.

또한, 홍 후보자는 "소통과 조율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경제팀이 원팀(one-team)(1)이 되도록 소통하고, 정부 안에서 두(2) 목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조율하며,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민간의 3축(3)과 매주 또는 격주로 소통라운드 테이블을 갖는 등 소위 '1-2-3 소통'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당과의 정책조율은 물론 야당과도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기회를 갖는 등 국회와도 각별히 소통할 것이며, 대통령께 '격주 보고 정례화'를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후보자는 30년 동안의 공직생활 대부분을 경제부처에서 일한 경제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어, 정관계에선 홍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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