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월평균 보육료 77만 원...일·가사 병행이 가장 큰 스트레스
워킹맘, 월평균 보육료 77만 원...일·가사 병행이 가장 큰 스트레스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8.10.10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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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자녀 보육료 월평균 96만 원으로 가장 많아
-워킹맘 본인보다 친정엄마가 영유아 돌봄 비중 높아
(사진=연합뉴스)
7일 KB금융경영연구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18 한국의 워킹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워킹맘의 월평균 보육료는 77만 원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러브즈뷰티 이은지 기자] 일과 양육을 병행하는 이른바 '워킹맘'이 한 달에 자녀 보육료로만 77만 원을 쓰며, 미취학 자녀를 키우는 데는 부부 포함 최대 7명이 매달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경영연구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18 한국의 워킹맘 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만 25~59세 기혼 직장여성 1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8월 온라인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워킹맘 가정의 자녀 돌봄 보육료는 월평균 77만 원이다. 자녀가 어릴수록 보육료 지출액이 높았다. 자녀가 영아인 경우 월 96만 원으로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갔고, 유아·미취학 아동의 경우 75만 원, 초등학생은 58만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워킹맘 자녀는 어린이집 등 보육·교육기관을 다니더라도 하원 시간이 부모의 퇴근 시간보다 이른 것으로 나타나 사교육 또는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다.

자녀 양육에는 부부 외에도 최대 5명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응답자 10명 중 7명이 부부를 제외하고 추가로 1명의 도움을 받는다고 답했다.

영유아 자녀를 친정어머니가 돌봐주는 비중은 49.1%로 워킹맘 본인(45.4%)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의 돌봄 참여 비중은 36.8%로 낮았고, 시어머니의 경우 19.6%, 육아도우미는 7.1%에 그쳤다.

개인·가정생활에서 얻는 스트레스를 조사한 결과, 워킹맘은 '일과 가사의 병행 어려움'(26.1%)을 일 순위로 꼽았다. 육체적 피로 등 건강 악화(21.3%), 개인 시간의 부재(13.8%), 육아 등 자녀에 대한 소홀함(13.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워킹맘 중 정부의 보육정책에 맞추거나 참고하여 보육 방식을 결정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70.9%이며, 출산 및 육아 휴직 관련 정책에 대한 인지도는 대부분 8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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