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라 누이 펩시코 CEO 은퇴...12년간 펩시콜라 입지 확대 이끌어
인드라 누이 펩시코 CEO 은퇴...12년간 펩시콜라 입지 확대 이끌어
  • 권순호 기자
  • 승인 2018.08.08 2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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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 재직 12년 동안 펩시코 매출 80% 증가, 주가 78% 상승
- 인드라 누이의 퇴진으로 포춘 500대 기업 여성CEO 23명으로 줄고, 유색인종 출신 여성CEO는 한 명만 남아
(사진=펩시코 공식 홈페이지)
(사진=펩시코 홈페이지)

[러브즈뷰티 권순호 기자] 펩시콜라로 유명한 미국 음료업체 펩시코(PepsiCo)의 여성 CEO인 인드라 누이가 CEO에 오른 지 12년 만에 경영 일선을 떠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펩시코는 누이가 CEO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으며 그 후임에 라몬 라구아르타 사장이 선임됐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인드라 누이(Indra K. Nooyi)는 2006년 10월 CEO를 맡은 이후 글로벌 스낵·음료 시장에서 펩시코의 입지를 넓히는 등 능력을 인정받은 인도계 여성 경영자다. 누이가 재직한 12년 동안 매출은 80% 이상 늘었고 주가는 78%나 상승했다.

외신들은 인드라 누이를 포함해 글로벌 주요 기업을 이끄는 여성 CEO가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인드라 누이의 퇴진으로 포춘 500대 기업을 이끄는 CEO 가운데 여성은 23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또한, 유색인종 출신의 여성 CEO는 단 한 사람만 남게 됐다. 

이에 CNN머니는 “백인 여성이 '유리 천장'에 부딪히는 동안 유색인종의 여성은 '콘크리트 천장'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퇴진한 여성 CEO의 자리를 남성이 차지하는 추세"라면서 "2009년 이후 퇴진한 24명의 여성 CEO 가운데 3명을 제외한 21명의 자리가 남성으로 메워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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