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자회사 직원 감사받은 후 스스로 목숨 끊어
삼성화재 자회사 직원 감사받은 후 스스로 목숨 끊어
  • 권순호 기자
  • 승인 2018.08.0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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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강압적 감사 아니었다"...해당 직원 "삼성화재에 손해배상 청구해달라" 유서 남겨
-경찰, 감사과정에서 강압, 불법행위 여부 조사 나서
지난 4일 오전 삼성화재 자회사인 삼성화재서비스에서 일하던 직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작은 사진은 삼성화재 최영무 대표. (사진=연합뉴스 취합)
지난 4일 오전 삼성화재 자회사인 삼성화재서비스에서 일하던 직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작은 사진은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취합)

[러브즈뷰티 권순호 기자] 삼성화재 자회사 직원이 내부 감사를 받은 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본지 취재 결과, 지난 4일 오전 삼성화재 자회사인 삼성화재서비스에서 일하던 직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해당 사건은 현재 경찰 조사 중이며 회사에서도 확인 중"이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현재까지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감사 방식에 대해선 “강압적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유족들은 현재 장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언론 노출을 꺼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국증권신문과 한겨레 등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포스트잇 세 장 분량의 짧은 유서를 남겼으며, 유서에는 회사 감사팀을 원망하고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이 주로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삼성화재에 손해배상을 청구해달라“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화재서비스에서는 지난달부터 내부 감사가 진행됐으며, 해당 직원은 몇 차례 조사를 받는 동안 주변에 억울함을 호소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해당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게된 과정에서 회사의 강압이나 불법적인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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