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포장재 줄이기 4년…친환경 기업으로 자리매김
오리온, 포장재 줄이기 4년…친환경 기업으로 자리매김
  • 박종호 기자
  • 승인 2018.08.0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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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착한 포장 프로젝트' 진행..."여의도 면적 40%에 달하는 비닐 쓰레기를 줄인 셈"
(사진=오리온)

[러브즈뷰티 박종호 기자] 오리온이 포장재 줄이기에 적극 나서며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일회용품·포장재 줄이기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의미있는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오리온은 지난해 '오징어땅콩'·'스윙칩'·'포카칩' 등 세 가지 제품을 만드는 데 들어간 포장재 양을 이전과 비교한 결과 중량으로는 83t, 면적으로는 1.2㎢가 줄어들었다고 8일 밝혔다. 관계자는 "서울 여의도 면적을 2.9㎢가량으로 봤을 때 이는 여의도 면적 40%에 달하는 비닐 쓰레기를 줄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2014년 환경을 보호하자는 측면에서 포장지 면적을 줄이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이 세 가지 제품 포장재의 면적과 중량은 L사이즈 기준으로 각각 7∼21% 줄어들었다.

오리온은 "불필요한 포장재 크기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2015년 9월 포카칩을 가격 변동 없이 60g에서 66g으로, 124g에서 137g으로 각각 증량했다"며 "큰 과자봉지 부피보다 내용물이 적어 보인다는 불만을 없애고자 생산 공정을 개선해 제품 속 빈 공간 비율을 환경부 기준 35%보다 10%p 낮은 25% 미만으로 낮췄다"고 강조했다.

2016년 7월에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다이제샌드'나' '까메오' 등 비스킷 제품의 패키지 크기와 용량을 함께 줄여 가격을 낮췄고, '더 자일리톨' 껌을 증량했다.

오리온은 "포장지 인쇄와 접착에 쓰이는 유해화학물질을 친환경·친인체 물질로 바꿔 인체에 무해한 포장재를 개발했다"며 "지난해 11월에는 중소 잉크제조사 '성보잉크', 인쇄용 동판제조사 '한두패키지'와 함께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2년간 벌여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 유기화합용제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포장재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개발한 친환경 포장재는 식품용으로는 처음으로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오리온은 "이번에 개발한 포장재는 유해 물질인 '총미연소탄화수소'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량을 이전보다 각각 83%, 75% 줄여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안전하다"며 "'초코파이' 제품에 먼저 적용한 데 이어 앞으로 스낵류 등 모든 제품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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