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4명 중 3명은 여성
우리나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4명 중 3명은 여성
  • 권순호 기자
  • 승인 2018.07.30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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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 여성 환자, 남성환자 보다 류마티스 발병률 4배나 높아
- 여성 호르몬 감소가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러브즈뷰티 권순호 기자] 우리나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4명 중 3명은 여성이라는 연구 발표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0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 전신성 염증관절염으로 관절액을 만드는 활막에서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건보공단의 분석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질환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2013년 27만2000명에서 2017년 23만9000명으로 12.0%(약 3만2000명) 감소했다. 하지만 연령대별 성별로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23만9000명 중 18만1000명(75.8%)이 여성 환자로 나타나 5만7000명인 남성 환자 대비 3.1배 많았다. 특히 50대 여성 환자는 남성환자에 비해 발병률이 약 4배나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 수’를 살펴보면 2017년 기준 60대 이상 연령대(60대, 70대, 80세 이상) 100명 중 약 1명에 해당하는 인원이 2017년 한해 ‘류마티스 관절염’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에도 여성은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수 715명으로 남성 226명 보다 약 3.2배 많았다. 

이찬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여성에서 많이 생긴다”며 여성 호르몬제의 사용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이 호전되는 것으로 보아 여성 호르몬이 감소가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50대 여성에게서 흔한 이유는 폐경기 호르몬의 변화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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