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이 의약외품으로…탈모 화장품, 허위·과대 광고 많아
기능성이 의약외품으로…탈모 화장품, 허위·과대 광고 많아
  • 박지연 기자
  • 승인 2018.07.09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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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탈모 기능성화장품 허위‧과대광고 점검결과 발표
허위·과대광고 위반사례(그래프=식약처)
허위·과대광고 위반사례(이미지=식약처)

[러브즈뷰티 박지연 기자] 기능성 탈모 화장품을 의약외품이라고 허위 광고하거나, 기능성화장품 범위를 벗어나 광고한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탈모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주는 ‘탈모증상 완화 기능성화장품’ 21개 제품(19개사)을 광고‧판매하는 인터넷, 홈쇼핑 등 온라인 판매사이트 3,036개를 점검했다.

그 결과 허위‧과대 광고한 587개(14개사, 14개 제품)를 적발해 시정, 고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기능성화장품으로 심사‧보고된 ‘탈모증상 완화 기능성화장품’ 가운데 2017년 생산실적의 약 70%를 차지하는 상위 21개 제품(19개사)이다.

제품별 점검결과 및 위반내용(표=식약처)
제품별 점검결과 및 위반내용(표=식약처)

조사결과 기능성화장품 제품을 광고하면서 ▲‘기능성화장품’을 ‘의약외품’으로 광고한 사례 142건(24%) ▲기능성화장품 범위를 벗어나 광고한 사례 166건(28%) ▲‘기능성화장품’을 ‘의약외품’으로 광고 및 기능성화장품 범위를 벗어난 광고를 동시에 한 사례 279건(48%) 등이었다.

기능성화장품 범위를 벗어나 허위‧과대 광고한 사례로는 ‘모발 굵기‧두께 증가’, ‘발모‧양모’, ‘모발의 성장’ 등이었으며, 대부분 화장품 제조판매업 등록이 없는 일반 판매자들이 온라인 등에서 허위‧과대 광고하여 화장품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 정식 등록된 화장품 제조판매업체들에 ‘탈모증상 완화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광고 정보 제공 및 교육을 실시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등 판매자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탈모 치료‧예방을 위해서는 의‧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을 거쳐 올바른 치료법과 의약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능성화장품은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생활용품으로 과도한 효과를 표방하는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식약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GS홈쇼핑, NS홈쇼핑, CJ오쇼핑, 공영홈쇼핑, 인터파크 등 온라인쇼핑몰 업체가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 판매사이트 6,607개를 자체적으로 모니터링 해 올바른 정보가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도록 조취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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