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글로벌사업 확대에 박차
아모레퍼시픽, 글로벌사업 확대에 박차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8.07.0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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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주요 시장 공략 강화, 신시장 개척에 주력...중동, 서유럽, 호주 등 해외 시장 다각화 나서

[러브즈뷰티 신동훈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화권, 아시아, 북미 등 3대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중동, 서유럽, 호주 등 신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국내와 중국 고객 비중이 높았던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해외 시장 다각화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미주 시장 진출 15년...탄탄한 입지 구축 

2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사업은 2017년 전년 대비 7% 성장한 1조8205억 원을 기록했다.

우선,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하이엔드 뷰티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대표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을 필두로 미주 시장에 진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3년 9월, 미국 뉴욕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입지를 탄탄히 굳히고 있다.

이어 2010년 6월 ‘설화수’를 뉴욕 ‘버그도프굿맨’에, 2014년 ‘라네즈’를 미주 ‘타겟’에 입점시킨 바 있으며, 2017년 6월 라네즈의 세포라닷컴, 9월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 입점, 그리고 이니스프리가 2017년 9월 뉴욕 맨하튼 유니언 스퀘어 매장을 오픈했다.

마몽드 미주 시장 본격 진출.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마몽드 미주 시장 본격 진출.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시아 시장서 '명품' 반열 올라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 시장에서도 명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아시아 지역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성장한 1조7319억 원을 달성했으며,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등 5대 브랜드가 지속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라네즈는 2003년 싱가포르 중심 상권 고급 백화점에 진출해 아세안 시장을 향한 이미지의 발신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도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디지털 마케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히트상품 판매 확대 및 로드샵, 이커머스 등 유통 채널을 다변화한 결과, 두자리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아세안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설화수는 싱가포르,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하며 아세안 지역에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헤라는 지난 5월 10일 싱가포르 타카시마야 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에뛰드하우스는 2007년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첫 해외 진출 국가 태국을 시작으로 새로 진입하는 국가마다 안정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등 아세안 주요 국가에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2013년 11월 싱가포르 오차드 로드에 1호점을 오픈한 뒤 약 1개월 만에 매출액 4억7000만 원을 기록한 바 있다.

헤라는 지난 5월 10일 싱가포르 타카시마야 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헤라 싱가포르 1호점의 모습. (사진=아모레퍼시픽)
헤라 싱가포르 1호점의 모습.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아시아 지역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말레이시아 조호르 주에 위치한 누사자야 산업지역에 새로운 해외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해외생산 법인을 신규로 설립했다. 생산기지는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는 에뛰드하우스를 필두로 2011년 11월 일본 도쿄 쇼핑몰 ‘신주쿠 루미네 이스트’에서 1호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3월에는 이니스프리의 일본 내 제 1호 매장을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오픈했다.

이니스프리 도쿄 오모테산도 일본 1호점의 모습. (사진=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도쿄 오모테산도 일본 1호점의 모습. (사진=아모레퍼시픽)

◆서유럽, 중동 시장도 공략 나서

아모레퍼시픽은 뷰티 본고장인 프랑스에도 진출해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프랑스 화장품 시장을 겨냥하기 위해 향수 카테고리를 공략하고 있다. 2011년 8월 럭셔리 브랜드 아닉구딸을 성공적으로 인수했으며 신규 해외 시장으로 향수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 설화수 브랜드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중동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16년 12월 중동 최대 유통 기업 알샤야그룹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지난 3월 두바이에 에뛰드하우스 1호점을 오픈했으며, 향후 주변의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 오만 등 걸프만 지역 국가에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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