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 정치 성향으로 다툰다…연애 고민도 해
연인들, 정치 성향으로 다툰다…연애 고민도 해
  • 김상현 기자
  • 승인 2018.06.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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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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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즈뷰티 김상현 기자] 연인들이 정치 성향으로 다투기도 하고 심지어 연애를 고민한 적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한민국 2030 미혼남녀(남 168명, 여 193명)를 대상으로 ‘연인의 정치 성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32.4%가 애인과 정치관련 대화를 나눴으며, 4명 중 1명(25.5%)은 연인의 정치 성향 때문에 연애를 고민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적 이슈로 갈등을 겪는 원인으로는 ‘연인의 정치 성향이 나와 달라서’(33.2%)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연인이 정치 문제로 내게 가르치려는 모습을 보여서’(20.5%), ‘연인이 정치에 무관심해서’(13.9%) 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연인이 자신의 정치 성향을 강요할 때’ 대처 방법으로는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는지 일단 들어본 후 고민’(48.8%)해 보겠다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별’(20.8%),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넘기며 회피’(18%)하겠다는 의견이 뒤따랐으며, ‘원하는 대로 맞춰준다’고 답한 경우는 4.2%에 불과했다.

연인의 정치 성향을 수용할 수 있는 범위에 대해선 남녀 답변이 엇갈렸다. 남성은 ‘지지하는 후보가 달라도 수용’(31%)하거나 ‘상관없다’(23.8%)고 답했다. 반면 여성은 ‘지지하는 정당이 달라도 수용’(35.8%) 가능했으나 2위는 ‘정치 성향이 거의 비슷해야 수용 가능’(24.9%)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반대의 정치 성향을 가진 연인과의 결혼에 대해 남성은 ‘가능하다’는 입장이 40.5%에 이른 반면 여성은 ‘불가능하다’(36.8%)를 가장 많이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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