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에 ‘미세먼지 차단’ 문구 쓰려면, 최소 20명에게 테스트 必
화장품에 ‘미세먼지 차단’ 문구 쓰려면, 최소 20명에게 테스트 必
  • 심은혜 기자
  • 승인 2018.04.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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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즈뷰티 심은혜 기자] 화장품에 미세먼지 차단과 관련한 문구를 쓰려면 최소 20명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야 가능해진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11일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을 위한 시험방법 가이드라인’에 ‘미세먼지 차단’ 관련 시험방법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추가된 가이드라인 내용으로는 미세먼지 차단 등의 문구를 사용하려면 화장품 업체가 20명 이상에게 화장품을 테스트하게 한 뒤, 피부의 미세먼지 흡착량을 분석해 차단효과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제품 사용 후 사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미세먼지 흡착량이 감소하면 미세먼지 흡착 방지효과가 있다고 판단한다. 

최근 미세먼지가 증가함에 따라 미세먼지 차단과 관련된 화장품 출시가 잇따랐지만 기능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가이드라인은 법적 효력은 없어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단속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지난 해 식약처가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22곳에 '먼지 차단' 등 미세먼지 관련 표현에 대한 실증자료를 요구해 검토했으며, 12곳은 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절반에 가까운 나머지 10곳은 행정처분 및 광고중지 명령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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