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5개 문화재 야행(夜行) 프로그램 운영
올해 25개 문화재 야행(夜行) 프로그램 운영
  • 권민수 기자
  • 승인 2018.03.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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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즐기는 문화재’ 새로운 즐길거리로 급부상...체험·공연 등 다양한 야간문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지난해보다 7개 늘려

[러브즈뷰티 권민수 기자] 3년 째를 맞는 문화재 야행이 올해 더욱 확대되며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가 여러 개 모여 있는 지역을 거점으로 밤에 문화재를 개방하고, 체험·공연 등 다양한 야간문화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지역의 핵심관광 자원화 사업이다.

김종진 문화재청장은 27"지난해보다 7개 더 늘어난 25'문화재 야행' 사업을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올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음주·가무가 아닌 문화재로 즐기는 '지적인 밤 문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화재 야행은 2016년 처음 10개 사업으로 시작했다. 지난해 18개 사업으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도 사업을 늘린다. 예산도 201660억 원에서 201790억 원, 올해 100억 원으로 계속 확대한다. 첫해 관람객은 105만 명이었는데, 2017204만 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관람객 목표는 220만 명이다.

울산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모두 문화재 야행 사업을 시행한다. 관광객들은 밤에 문화재를 관람하면서, 거리를 걷고, 역사를 들으며, 공연도 보고, 음식도 먹으며 문화재와 함께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서울에선 덕수궁과 구 러시아공사관, 경희궁 성공회 서울성당, 배제학당 등을 돌아보는 '정동 야행'과 한양도성과 선잠단지, 만해 한용운 심우장 등을 보면서 미술관과 박물관도 관람하는 '성북동 문화재 야행'이 있다.

문화재청은 오래된 문화재가 다수 모여 있는 경북 경주와 안동, 충남 공주와 부여, 지역 외에도 전북 군산과 전남 목표, 인천 등 근대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는 지역에서도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 청장은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 자체는 무료지만, 관광객이 모여 음식도 사먹고 숙박을 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재 야행이 국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기 위해서는 문화재와 관련한 재밌는 이야기를 더 개발하고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이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인지도를 높여 관광객을 더 유치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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