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국내 최초 ‘통합내과’ 신설...종합적 치료 기대모아
세브란스병원, 국내 최초 ‘통합내과’ 신설...종합적 치료 기대모아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8.03.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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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분과체제의 문제점 극복하고 종합적, 효율적 환자 관리 체계 구축할 것"...종합적 환자 치료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 기대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신동호 통합내과 교수(왼쪽부터), 김문현 전공의, 장양수 내과부장, 안철민 통합내과장, 은성호 전공의, 윤민성 전공의, 송주한 호흡기내과 교수 등 통합내과 의료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촌 세브란스병원)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신동호 통합내과 교수(왼쪽부터), 김문현 전공의, 장양수 내과부장, 안철민 통합내과장, 은성호 전공의, 윤민성 전공의, 송주한 호흡기내과 교수 등 통합내과 의료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촌 세브란스병원)

[러브즈뷰티 신동훈 기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최초로 ‘통합내과’를 신설,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분과 체제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국내 의료계에서 세브란스 병원의 새로운 시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일부터 국내 의료계에선 처음으로 '통합내과'를 운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그동안 내과는 장기나 질환에 따라 세분화 된 분과 중심체제로 운영됐다. 이에 따라, 특정 진료에선 높은 정밀성을 지니지만 인체 구조에 따른 통합적 진료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통합내과의 출발은 기존 분과체제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종합적이며 효율적인 환자 관리 체계를 보다 넓은 관점에서 구축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세브란스병원은 "기존 분과체제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종합적이며 효율적인 환자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통합내과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세브란스병원 통합내과는 장양수 내과부장(내과학주임교수)과 안철민 초대 통합내과 과장을 중심으로 협력교수 1명, 진료전담 교수 1명, 전공의 5명 등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입원 전담 교수와 응급진료센터 전담 진료 교수를 확충하고 내과의 각 분과 교수를 순환 참여시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총 20명 이상의 의료진이 약 250 병상에 달하는 응급진료센터 및 입원실을 관리 감독하게 된다.

통합내과는 종합적 환자 치료를 위한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적 질환을 지닌 환자를 위해 내과 내부의 분과들은 물론, 다른 임상과와 협진을 조정한다. 또한, 특정 분과로 분류할 수 없어 치료가 지연되는 환자를 관리해 분과 중심 체제의 한계를 최소화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안철민 과장은 “복합적인 증상을 보이는 중증 환자들에 대한 종합적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통합적인 검사 및 처방으로 과잉·중복 진료를 막음으로써 안전성과 진료 효율성이 함께 증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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