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선글라스, 일부 제품 표시사항 없어 개선 필요
어린이 선글라스, 일부 제품 표시사항 없어 개선 필요
  • 심은혜 기자
  • 승인 2018.03.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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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본 내용과 관련이 없음 ⓒ pixabay
▲ 위 사진은 본 내용과 관련이 없음 ⓒ pixabay

[러브즈뷰티 심은혜 기자] 선글라스를 사용하는 어린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제품이 경고 및 주의사항 표시 등의 정보들이 기재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순위가 높은 17종의 선글라스(유아용 5종, 아동용 12종)를 대상으로 가시광선 투과율, 자외선 차단율, 내구성, 표시사항 등에 대해 시험·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빛이 투과되는 정도를 의미하는 가시광선 투과율의 경우 조사대상 전체 17종 제품 중 4개 제품이 이를 표시하지 않았으며, 아동용 제품 1개, 유아용 1개 제품이 필터범주가 실측치와 표시치가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가시광선 투과율의 필터범주는 0에서 4까지이다. 숫자가 높을수록 선글라스 색깔이 진하고 가시광선 투과율이 낮아 필터범주별로 선글라스의 사용용도가 달라진다. 

예를들면 투과율 범주 4의 경우 매우 짙은 특수 선글라스로 바다나 설원 등과 같이 눈부심이 큰 장소에서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아동이 일반환경에서 착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조사결과 유아용 선글라스의 경우 5종 모두 일반 선글라스에 속하는 필터 범주 3에 해당하였으며, 아동용 제품의 경우 12개 제품 중 필터범주 4인 제품이 1종, 필터범주 3인 제품이 8종, 필터범주 2인 제품이 3종이었다.

또한 아동용 선글라스는 기본적으로 무도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아동용 선글라스 1개 제품에서 도수가 측정되어 어린이들의 시력보호를 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외선 차단율, 선글라스 테의 구조 및 렌즈 표면품질, 렌즈의 강도 및 내마모성 등은 17종 모두 기준에 적합하였다.

유・아동용 선글라스의 경우 어린이가 사용하면서 긁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이를 확인하기 위한 연필 경도 시험도 진행했다. 그 결과 제품마다 경도에 차이는 있으나 17종 제품 모두 긁힘 발생 우려는 없었다. 

산업부 고시에 따른 표시사항과 관련해서는 17종 중 3개 제품이 전혀 표시사항이 없었고, 3개 제품은 제조연월, 경고 및 주의사항 등 일부 표시사항이 표시되지 않았다.

이에 한국소비자연맹은 표시사항이 표시되지 않은 업체에게 개선사항을 전했으며, 업체들은 제조연월, 주의경고표시 누락, 사이즈 표기사항 미비 등에 대한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한다고 전했다. 

한국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제품 구매 시 가시광선 투과율을 확인하여 용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고, 유‧아동의 경우 너무 진한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시력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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