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3명 중 2명은 재취업...비경력단절여성과 급여 40% 격차
경력단절여성, 3명 중 2명은 재취업...비경력단절여성과 급여 40% 격차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8.03.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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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즈뷰티 신동훈 기자] 3040 여성 절반 이상이 임신, 육아, 결혼, 자녀 교육 등으로 인해 경력단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신한은행이 발표한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30∼40대 여성 가운데 51.7%는 정기적인 소득 활동을 하다가 임신(20.3%), 육아(16.4%), 결혼(11.8%), 자녀 교육(3.2%) 등의 이유로 경력단절을 겪었다.

30~40대 남성의 근로 활동 참여율은 모두 98%가 넘었지만 여성은 30대 80.6%, 40대 76.5%였다.

경력단절 후 재취업 비율 및 구직 이유. (자료: 신한은행)
경력단절 후 재취업 비율 및 구직 이유. (자료: 신한은행)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하 경단녀)들의 93.5%는 가구소득이 줄어들면서 소비와 지출 규모를 줄였다. 특히 의류와 패션 등 잡화 구매비(41.3%)를 가장 먼저 줄였고 취미활동(31.5%)과 식비(29.6%) 감축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모나 자녀에게 지급하는 용돈(7.0%)이나 교육비(5.5%)와 같이 가족을 위한 지출 항목은 소득 감소에도 불구하고 크게 줄이지 못했다.

'경단녀'의 66.6%는 재취업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단녀들은 생계 책임(59.5%), 자녀 교육비 마련(38.8%), 자기계발(23.6%), 생활비 보탬(15.7%) 등의 순으로 재취업의 이유를 꼽았다.

재취업에 성공한 30~40대 경단녀의 평균 월급은 170만 원으로, 동일한 연령대의 비경력단절 여성의 평균 월급(274만 원)에 비해 104만 원(38.0%)이 적었다. 

경력 단절 기간이 길수록 재취업 후 근로 소득은 점점 줄어들어, 1년 미만은 63만 원, 7년 이상이면 127만 원을 적게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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