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생방송 여성BJ, 방송에서 자살예고 뒤 방송 중 투신 자살
1인생방송 여성BJ, 방송에서 자살예고 뒤 방송 중 투신 자살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3.07 17: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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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콘TV 음란방송 퇴치 캠페인 (사진 : 홈페이지 캡쳐)
▲ 팝콘TV 음란방송 퇴치 캠페인 (사진 : 홈페이지 캡쳐)

[러브즈뷰티 이승훈 기자] 1인 인터넷방송에서 활동하던 여성BJ가 방송에서 자살을 예고한 뒤 방송 중 실제로 투신 자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시청자들은 BJ가 투신자살하는 모습을 방송으로 그대로 지켜봤다.

1인 인터넷방송  팝콘TV에서 닉네임 다크로 활동하던 A(35)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 경 부산의 한 원룸에서 인터넷 1인 방송을 진행하며 시청자들과 대화 도중 8층 창문 밖으로 애완견을 안고 뛰어내렸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씨는 한 시간만에 숨졌다.

A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건 당일 A씨는 방송에서 이틀 뒤에 투신 자살하겠다고 말하자 자신을 조롱하는 한 시청자와 언쟁을 벌이기 시작했고 그 순간 갑자기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음란방송 외에도 자살 관련 방송의 경우 시정요구조치 내지 이용정지 조치를 하고 있지만 이번 사건은 방송진행자가 바로 사망해버려 조치의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회사를 상대로는 "사안을 봐서 규제가 가능할 수 도 있다"며 "일단 경찰 조사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팝콘TV의 동료 BJ들은 온라인으로 장례식을 방송하면서 A씨를 추모하고 있다.  A씨가 활동하던 팝콘TV는 아프리카TV다음으로 활발한 1인 인터넷방송 플랫폼으로 중국계 자본인 롱투코리아의 자회사인 THE E&M이 운영하고 있다. 

팝콘TV는 음란방송에 대해서는 자체 규제 장치를 두고 있었지만 자살예고 방송에 대해서는 별다른 규제 장치나 제어 장치를 아직 마련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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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AN 2018-03-07 21:45:01
아무리 그래도 자살은 너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