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간 임금격차 OECD 회원국 최고 수준
한국 남녀 간 임금격차 OECD 회원국 최고 수준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8.03.06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37%, 회원국 평균 16%...회원국 평균의 2배 넘어...룩셈부르크는 4%로 최저…“육아휴직 등 확대해야” “높은 임금격차는 경제성장의 걸림돌, 사회적비용 증가의 원인”

[러브즈뷰티 신동훈 기자] 우리나라의 성별 임금 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글로벌 회계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OECD 회원국의 성별 평균임금 격차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한국의 성별 평균임금 격차는 37%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었다. 이는 OECD 회원국의 평균치와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글로벌 회계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OECD 회원국의 성별 평균임금 격차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글로벌 회계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OECD 회원국의 성별 평균임금 격차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연합뉴스)

룩셈부르크는 4%로 최소 수준이었으며 스웨덴은 13%로 평균치에서 약간 낮았다. 

한편, PwC는 여성들의 노동시장 참여가 늘어나고 고소득 및 숙련직업군으로 이동해 회원국들의 임금 격차가 스웨덴 수준(13%)으로 줄어들면, OECD 전체 국내총생산(GDP)이 6조 달러(6천492조 원)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PwC는 성별 임금 차이를 해소하려면 일하는 여성의 노동 유연성을 높이고 정부의 가족 지원을 늘리는 한편 육아휴직 등의 제도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여성 고용률이 높은 나라일수록 임금 격차가 작았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결과에 근거해 여성에게 남성보다 적은 임금을 주는 것은 경제성장을 저해해 수조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놨다.

Tag
#ㅋ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