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윤동한, CJ헬스케어 인수…국내 화장품·의약품 ODM 1위 굳히나
한국콜마 윤동한, CJ헬스케어 인수…국내 화장품·의약품 ODM 1위 굳히나
  • 심은혜 기자
  • 승인 2018.02.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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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중심으로 2022년까지 국내 제약업계 5위 목표
기술력 합해 화장품 더마톨로지 영역 등에서 경쟁력 강화

[러브즈뷰티 심은혜 기자]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기업이자 국내 CMO(의약품위탁생산) 기업인 한국콜마가 CJ그룹 제약사인 CJ헬스케어를 1조 31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를 인수를 통해 신약 개발 중심으로 2022년까지 국내 Top5 제약사로 도약하고 더 나아가 향후 10년 이내에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2017년 한국콜마 제약사업 매출은 2,000억 원대로 5,000억 원대 CJ헬스케어 인수와 동시에 매출 7,000억 원대 제약회사로 도약하게 되며, 향후 양사 시너지 효과로 매출 1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화장품 부문에서도 더마톨로지(Dermatology), 코슈메티컬 영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CJ헬스케어를 통해 경쟁사인 코스맥스를 누르고 압도적인 국내 ODM 1위사로 등극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항상 1위 자리를 놓고 설전을 벌여왔으며, 특히 한국콜마 윤 회장과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은 같은 대웅제약 출신으로 항상 비교의 대상이 되어왔기 때문이다. 

한국콜마 윤 회장의 경영방침은 화장품·제약·건강기능식품의 융합기술이다. 각 분야의 강점들이 결합되면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고형제, 연고크림제, 내외용액제 등에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춘 한국콜마는 국내 최다 제네릭 의약품 허가를 보유하고 있어 CJ헬스케어가 보유하고 있는 수액, 개량신약, H&B 분야의 강점이 결합되면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CJ헬스케어는 국내 10위권 제약사로 전체 매출액의 85%는 의약품 사업이며 나머지는 컨디션, 헛개수 등 H&B 사업부문이 1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CJ헬스케어의 플랫폼을 통해 화장품사업의 지속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CMO 사업을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보며 국내 화장품·의약품 ODM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양사는 단기간의 실적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책임 경영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CJ헬스케어의 임직원 등에 대한 별도의 인위적 조정 대신 제약업 관련 풍부한 경력 및 심도 있는 이해도를 보유한 전문 경영인이 조직의 결집된 능력을 최대한 발현시킬 수 있도록 충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콜마의 CMO사업에 CJ헬스케어의 전문의약품과 H&B사업이 융합되면 명실 공히 종합 제약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 성공으로 화장품, 제약, 건강식품 세 영역을 균형 있게 갖추게 되었으며 이런 플랫폼은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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