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첫 여성임원에 최양미 기술사업본부장
한국가스공사 첫 여성임원에 최양미 기술사업본부장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8.02.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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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35년만에 최초 여성 본부장...젊은 부서장 대거 발탁 '능력중심·세대교체'

[러브즈뷰티 신동훈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창사 35년만에 처음으로 여성임원을 배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실시한 보직 인사에서 여성인 최양미 설비기술처장을 기술사업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1983년 설립된 가스공사가 여성 본부장을 임명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그동안 대표적인 '남초(남성초과) 산업'으로 알려진 에너지 업계에서 여성이 임원으로 승진한 것은 이례적이다.

실제로 가스공사 전체 직원 3670명 가운데 여직원 수는 441명으로 12% 수준에 그치고 있다. 임원의 경우, 사장, 부사장, 감사, 본부장 등 10명에 불과해 여직원이 임원에 오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최양미 한국가스공사 기술사업본부장. (사진: 한국가스공사)
최양미 한국가스공사 기술사업본부장. (사진: 한국가스공사)

한편,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강력한 혁신 의지를 밝혔던 정승일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젊은 부서장을 대거 발탁해 주요 보직에 배치하는 등 간부의 '세대교체'도 단행했다.

특히 조직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전략기획본부의 경우 보직자 평균 연령이 기존 대비 3.1세 젊어졌다. 총 12명의 임금피크제 예정자가 보직을 받지 못했고 젊은 2급(부장) 간부들이 그 자리를 대체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기존보다 7기수 이상 낮은 인재가 주요 처·실장급 직위에 대거 등용됐다"며 “젊은 기수 발탁과 직위·직급이 분리되 파격 인사가 이뤄졌지만 철저한 인사 검증과 경영임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공감인사를 실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능력 중심 간부급 인사를 신호탄으로 이달 말까지 직원 인사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혁신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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