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여성 리더 비중 확대...임원과 부서장 잇단 승진
보험업계, 여성 리더 비중 확대...임원과 부서장 잇단 승진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8.02.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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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즈뷰티 신동훈 기자] 보험회사들이 여성 임원의 비중을 꾸준히 높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최근 실시한 올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16명의 승진자 가운데 1명이 여성이다.

고혜진 삼성생명 상무, 남대희 삼성화재 전무, 최성연 삼성화재 상무. (사진: 각 사)
고혜진 삼성생명 상무, 남대희 삼성화재 전무, 최성연 삼성화재 상무. (사진: 각 사)

고혜진 상무는 1969년생으로 숙명여대 통계학과를 졸업한 통계 전문가다. 2005년 삼성생명에 경력직으로 입사해 융자사업부, 은퇴연구소 파트장을 지냈다. 고 상무는 이번 인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하며 은퇴연구소장을 맡게 됐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전체 임원 65명 가운데 5명이 여성으로 여성임원 비중이 7.69%가 됐다.  

삼성화재에선 14명이 승진자 가운데 2명의 여성 임원이 포함됐는데, 처음으로 여성전무가 탄생했다. 

남대희 전무는 1968년생으로 서강대를 졸업하 한 뒤 2007년에 삼성전자에 입사해 10년 간 삼성 계열사에서 일했다. 남 전무는 2014년 4월부터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담당임원, 삼성생명 커뮤니케이션팀 담당 임원, 기획실 담당 임원을 지내고 이번에 소비자정책팀장을 맡게됐다. 

최성연 상무는 1971년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1994년 삼성화재에 입사했다. 이후 상품서비스파트장, 마케팅기획파트장, 경영혁신파트장을 지냈고 이번 인사를 통해 삼성화재 경영혁신팀장을 맡게됐다.  

삼성화재의 여성임원은 조성옥 상무(ERP운영팀장)를 포함해 모두 3명이 됐다.   

이에 대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관계자들은 "여성인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여성인력의 승진 기조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 역시 올해 부서장 인사에서 여성 부서장 2명이 새로 탄생하며 여성 부서장이 5명으로 늘어났다.

박영미 신임 인사부장은 44세로 사내 최연소 여성 부서장이다. 김경미 신임 영업교육부장은 서울지역 영업단장을 맡다가 이번에 전국 영업 인력 교육 책임자를 맡게 됐다.  

KB손해보험은 2020년까지 사내 여성관리자 비중을 2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한국은 아직 여성에 대한 ‘유리천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라며 “여성은 세심한 배려와 관리가 필요한 보험업종에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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