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인도에서 집단 성희롱·살해위협 당해…현지인 남성 4명 체포
한국 여성, 인도에서 집단 성희롱·살해위협 당해…현지인 남성 4명 체포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8.02.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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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 인근 산업도시 구르가온에서...주인도 한국대사관, 현지 경찰에 철저한 수사와 처벌 요청
지난 5일 인도 남부 벵갈루루에서 여성에 대한 성범죄와 폭력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사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5일 인도 남부 벵갈루루에서 여성에 대한 성범죄와 폭력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사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러브즈뷰티 신동훈 기자] 인도에서 30대 한국 여성이 현지 남성 5명에게 살해 위협과 함께 집단 성희롱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와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한국인 여성 회사원 A씨는 지난 10일 인도인 지인과 함께 뉴델리 인근 산업도시 구르가온(행정명 구루그람)의 한 대학 근처를 가던 중 현지 남성 5명에게 둘러싸였다.

이 남성들은 A씨와 지인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A씨가 거부했음에도 함께 셀카(자가촬영사진)를 찍으려 시도했다. 이 남성들은 A씨가 항의하자 A씨의 손을 잡아채고 살해하겠다고 협박했고 A씨와 지인은 차로 달아난 뒤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 경찰은 탐문 끝에 다음날 용의자 5명 가운데 4명을 찾아 성희롱, 협박, 폭행 등 혐의로 체포했으며 나머지 1명은 추적중이다. 인도에서 성희롱은 3년 이하 징역형에 처해진다.

주인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사건 소식을 접한 후 관할 경찰에 연락해 철저한 수사와 공정한 처벌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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