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알리바바 회장 "미래 기업 생존의 유일한 대안은 여성과 청년 고용확대뿐"
마윈 알리바바 회장 "미래 기업 생존의 유일한 대안은 여성과 청년 고용확대뿐"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8.02.07 1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세대에서 열린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에 참석...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특별대담 가져

[러브즈뷰티 신동훈 기자]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미래사회 기업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여성과 청년의 고용을 늘리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 회장은 7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에 참석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가진 특별대담에서 “기술혁명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효익을 얻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여성과 청년의 고용 확대를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마 회장은 “기업을 잘 경영하려면 최소한 여성을 50% 채용해야 하고 기업을 완벽하게 경영하려면 남성과 여성이 같이 일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미래사회는 근력이 아닌 지혜의 싸움이며 돌봄의 경쟁이다. 더 많은 여성의 고용은 기업이 사용자 친화적이며 고객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마법의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에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에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마 회장은 알리바바는 고용에 있어 남녀 성별을 구분하지 않으며 궁극적으로 능력만 본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어 그는 “기업에 희망이 없는 것은 청년의 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기업에 젊은이가 많으면 참신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활발하게 내고 이런 아이디어들이 모여 미래를 희망적으로 변화시킨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알리바바 직원의 평균 연령은 33세라며 청년 고용을 늘리기 위해 계속 노력 중"이라고도 말했다.  

마 회장은 “청년에게도 문제나 결함이 없는 건 아니지만 나이가 든 사람들은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그 문제를 바꾸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게다가 급격하게 바뀔 미래는 오랜 세월 축적한 경험을 통해서도 내다보기 어렵다”면서 청년층 고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젊은이들을 충분히 고용해 미래에 대한 걱정을 덜고 여성을 고용해 완벽한 기업이 되어야 한다. 다른 방법은 전혀 없다”면서 “저와 알리바바가 이를 입증했다. 청년과 여성에 대한 환영과 포용을 세계 각국 지도자와 기업들에게 전파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마 회장은 이와 같은 발언으로 연세대 재학생 등 젊은층이 대다수를 차지한 객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