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YWCA, 분유포트 조사 발표..."안전기준 적합하나 제품별 성능 차이"
서울 YWCA, 분유포트 조사 발표..."안전기준 적합하나 제품별 성능 차이"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8.01.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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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브랜드 제품 대상 성능, 소비전력량, 안전성 등 조사..."제품 특성 고려한 구매 필요"

[러브즈뷰티 신동훈 기자] 여성의 사회참여가 증가하면서 육아부담을 덜어주는 분유포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별 성능을 조사한 결과가 나왔다. 

서울 YWCA(기독교여자청년회)는 26일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13개 분유포트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물끓임성능, 보온성능, 소비전력량, 표시사항,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유포트는 물을 끓여 분유를 타기 위한 적정온도에 맞춰 온도를 유지해주는 제품으로 설정한 온도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보온을 해준다는 점에서 일반 커피포트 등과 다르다.

▲서울 YWCA(기독교여자청년회)는 26일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13개 분유포트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물끓임성능, 보온성능, 소비전력량, 표시사항,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일렉트로룩스 제품)

이번 조사에 따르면 물 끓임 성능에서는 15℃의 물 1L를 100℃까지 끓이는데 최대 3배 이상 성능 차이가 났다. 또한 보온 정확성 부분에서는 제품별 최고온도를 보온온도로 설정한 후, 실제 해당 온도가 정확히 유지되는지를 1시간 동안 측정한 결과 최대 5℃까지 편차가 발생했다.

소비전력량에서는 500ml의 물을 제품별 최고온도까지 끓여 유지하는 데 드는 소비전력량을 30분 단위로 측정한 결과, 13개 제품 모두 초기 30분간의 소비전력량이 이후 30분간 소비전력량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 및 표시에서는 누전·감전 관련 안전기준 및 법적 표시사항에 대해서는 전 제품이 안전했으나 분유 조제를 위한 적정온도와 관련해 제품마다 표시된 적정온도가 달라 혼란의 소지가 발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쿠첸, 대웅모닝컴, 보국, 필립스, 테팔, 일렉트로룩스, 대우어플라이언스, 후지카, 블레스, 엘프슈타펠, 솔리스, 대웅모닝쿡, 한일 미피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3개 브랜드의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험 평가 항목은 전기제품분야 시험분석 전문가의 자문과 KS 및 전기용품안전기준에 따라 선정됐다.

서울 YWCA 관계자는 분유포트 구입 및 관리요령에 대해 “제품마다 주된 용도, 기능, 가격 등이 상이하므로 소비자는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유포트는 보온유지가 주요 기능인 만큼 보온유지 시의 소비전력량에 대한 정보제공이 필요하다”며 “분유조제 시엔 분유의 특성을 고려해 온도를 설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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