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칼럼] 남성 헤어스타일 완성 ‘왁스’ 잘 고르는 방법·사용법
[뷰티칼럼] 남성 헤어스타일 완성 ‘왁스’ 잘 고르는 방법·사용법
  • 박제희 원장
  • 승인 2018.01.2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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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사베이

남자들의 멋부림은 여성들보다 한정적이어서, 보통 헤어스타일의 변화에 중심을 두는 경향이 많다. 그래서 흔히들 남자는 ‘머리빨’을 잘 받아야 스타일 좋다는 말을 듣는다. 

남성들 역시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주변의 시선을 많이 인식해 공들여 만든 스타일링이 비판에 부딪치면 온종일 헤어스타일에 신경쓰여 아무것도 못하기도 한다. 

주변을 살펴보면 생각보다 스타일링을 좀 할 줄 아는 남자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남성들은 평소에 하지 않던 헤어의 손질법에 힘들어하고, 피부 타입에 맞게 화장품을 사용하듯 헤어 모발의 모질이 따라 적절한 왁스나 스프레이 고르는 법을 잘 모른다.

특히 왁스도 여러 종류라는 것과 스타일에 따라 헤어제품을 구분해서 써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남성용 헤어스타일링 왁스 사용방법에 대한 설명을 하고자 한다. 

첫번째로 ‘드라이 타입’의 왁스부터 살펴보면 제품의 색상은 거의 진회색을 띠는 제품이 많으며, 두 가지 정도의 구분되는 질감으로 특징을 짓는다. 

일명 ‘클레이 왁스’라 명명하는 클래식한 제품이며, 단단한 제형의 드라이 왁스다. 사용할 때에는 제품을 사용할 만큼 손에 얹은 다음에 손바닥에 마찰을 주어 클레이 왁스가 체온에 어느 정도 녹은 느낌이 들 때에 사용하면 된다. 

이 제품은 헤어에 전체적으로 발라주거나 뭉쳐서 꼬아주어 고정시키는데 좋고, 또한 굵은 모질이든 얇은 모질이든 머리의 양옆에 뜨는 머리를 눌러주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다만, 세정력이 좋지 않은 편이다.

‘크림 타입’의 드라이 왁스는 하드타입보다 사용하기 편하며 스타일 셋팅 유지력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세정력도 좋다. 그래서 왁스를 바른 후의 끈적거림을 싫어하는 대부분의 남성들이 머리 스타일링 후에 물을 이용해 쉽고 빨리 씻어내는데 좋은 장점이 있다. 이 제품도 기본적으로 드라이왁스의 특징인 강한 셋팅력으로 인해 모발이 얇고 힘없는 사람이 사용하기에 매우 좋다는 장점이 있다.

두번째 왁스 타입은 ‘포마드 왁스’다. 포마드의 용어는 ‘사과’라는 프랑스어 폼(pomme)과 어원이 같은데, 사과향이 나는 머릿기름을 의미하는 단어에서 그 어원을 찾을 수 있다. 왁스타입 제품의 통일된 특징인 고정력을 가지면서도, 드라이왁스 계열의 제품과 달리 머리에 광택을 주는 특징이 있다.

이 포마드 왁스는 1950~60년대 클래식하고 댄디한 스타일을 선호하던 시기에 남성들의 스타일을 책임지던 왁스다. 그러나 사회의 전체적인 패션이 바뀌면서 이전만큼 많이 사용되지 못하다 최근에 다시 댄디하고 클래식한 스타일링이 선호되는 경향이 늘어나면서부터 다시 주목받게 됐다.

이 포마드 왁스도 두 가지 질감 형태로 구분되고 쓰여지는데, 글리즈와 젤 질감 두 가지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포마드왁스가 한 가지 타입뿐이라고 알고 있는데, 특징으로 살펴보면 물로 세정이 가능 한 제품과 그렇지 않는 제품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형태적 구분으로는 젤 형태는 튜브타입의 케이스를 갖는 특징을, 그리고 글리즈 제품은 푸딩형태의 질감과 케이스는 일반 왁스제품과 동일하다고 보면된다.

사용방법은 손바닥을 이용해 머리에 전체적으로 왁스를 바른 다음, 주로 빗을 이용해 스타일링한다. 클래식한 느낌의 안정적이고 정돈된 이미지를 연출할 때 주로 포마드왁스를 이용한 스타일링을 하기 때문에 정돈된 느낌을 더욱 부각할 때 많이 사용된다.

글리즈 형태의 왁스는 강한 고정력이 특징으로 모발이 굵은 사람들이 사용하면 고정력이 좋아 오랫동안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기에 굵은 모발을 가진 남성들이 사용하면 좋다.

젤 형태의 제품은 튜브타입의 편의성과 제형이 가벼운 특징을 갖고있어 모발이 얇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일반적으로 젤 이라고 하면 딱딱한 질감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포마드 젤은 아주 부드럽고 가벼운 제품이여서 여성들의 촉촉한 헤어스타일 연출에도 많이 사용한다.

세 번째 왁스타입은 ‘화이바 타입’ 왁스다. 화이바 타입 왁스는 흔히 검 왁스, 거미줄 왁스라고 불리며 실처럼 늘어나는 특징이 있다. 기본적으로 발림성이 좋아 반 곱슬머리나 컬을 살려주고 여러 번 수정이 가능하며, 딱딱하기 굳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스타일링 할 때 좋다.

네번째 왁스 타입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크림 왁스’다. 크림왁스의 질감은 그 물성에 따른 묽은 정도의 차이점이 있고, 로션 정도의 제형이다. 

고정력이 낮을수록 묽고 고정력이 높을수록 약간 묵직한 느낌을 갖는다. 제품은 유분이 좀 있는 편이라서 부드러우며 거의 모든 스타일링에 좋은 제품이다.

박제희 꼼나나 대표

전 이철헤어커커 아카데미 실장, 전 Style 매거진&On Style 케이블 방송 헤어 스타일리스트, 전 고원뷰티살롱 디자인 실장, 전 뉴욕 까까뽀까(Kakaboka) 뷰티살롱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 전 백제예술대학 뷰티아트과 전임교수, 현 트리코드 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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