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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칼럼> 완벽한 ‘웨딩 메이크업’을 연출하려면?

<뷰티숍 꼼나나 ‘설은’ 원장의 예뻐지는 노하우 4>

가을을 맞이하는 뷰티 전문가로서 느끼는 9월은 조금 특별하다. 가을은 누구나 알고 있는 웨딩의 계절이기 때문이다. 이때 고객으로 맞이하는 신부들은 평생에 단 한번뿐인 결혼이라는 축제를 맞이하기 위해 매우 분주하고 바쁘면서도 대체로 민감하다. 그래서 그 어떤 고객들보다도 더욱 숙고하고, 예민하게 살펴보고 어떤 메이크업을 할 것인지 고민해야한다.
 
이때의 신부들은 일생의 단 한번뿐인 웨딩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모든 시간을 쏟아 부을 마음의 자세가 되어있다. 그래서 웨딩에서 사용될 작은 소품부터 메이크업의 작은 부분까지도 직접 챙기며 다가올 그날을 준비한다.

이러한 복잡한 준비과정 때문인지 많은 신부들은 조금은 지친 마음을 안고 늦게나마 뷰티숍을 찾아와 웨딩 메이크업을 상담을 받는다. 그리고 대부분의 신부들이 “알아서 해주세요”라며 아티스트에게 모든 걸 맡겨버리곤 한다.

하지만 아티스트라고 해서 만능은 아니다. 관심법을 부리지 않는 한 신부가 원하는 바를 직접적으로 알 수없는 상황에서 신부가 만족하는 메이크업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신부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을 모르고 웨딩준비를 하게 되면 결국 아티스트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메이크업을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이것이 잘 맞으면 좋겠지만, 신부의 라이프스타일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 채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면 잘해야 본전이요, 신부가 만족하지 못하게 되면 둘 다 울고 싶어지는 상황이 오고야만다. 이러한 경우는 신부나 아티스트나 정말 피해야하는 상황이다.

일생의 한번뿐인 소중한 결혼식에서 신랑과 하객들에게 가장 특별한 모습으로 보이고 싶다면 이러한 상황은 꼭 피해야 한다. 예식 당일의 메이크업과 헤어의 결과가 평범하거나 또는 원하지 않는 모습으로 치르게 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에 웨딩 메이크업을 어떻게 할지 꼭 생각해 본 후 아티스트와 상의해야할 것들에 대해 전문가의 기준에서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한다.

1. 메이크업을 정하기 전, 먼저 예식장소의 분위기 미리 체크.
예식장소가 실내인 경우는 예식장의 조명이 옐로 톤의 영향이 강하다는 점을 알아야한다. 실내조명의 영향에 따라 실내 예식 시에는 조금은 과감하면서도 화려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 이유는 실내의 조명으로 인해 메이크업 컬러가 많이 감소되어 보이기 때문이다. 신부 메이크업을 할 때 다소 도톰한 베이스 보다 조금은 진한 듯한 컬러감으로 연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에 펄 제품을 조금 사용한다면 럭셔리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반면 야외 예식일 경우 낮과 밤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밤 예식은 실내예식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빛이 강한 낮 예식은 주의할 점들이 있다. 야외 낮 예식은 신부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왔을 예식이지만 여름이 막 지나간 가을은 아직 여름의 따가운 햇살이 남아있으면서도 건조한 공기가 주위를 감싸면서 피부에 건조함을 가져오는 계절이다.

야외에서는 자연광의 강한 빛으로 메이크업이 적나라하게 보일 수 있으며 건조한 공기는 메이크업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럴 때에는 최대한 얇은 베이스 화장과 어느때 보다도 정교한 컨실러 작업이 필요하다. 그리고 원래 가지고 있는 피부 톤보다 무리하게 밝게 입혀지면 가면을 쓴 것처럼 들떠 보일 수 있으므로 최대한 피부색을 고려해 매끈해 보일 수 있도록 표현해야한다. 또한 강한 색조와 펄 제품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깔끔하고 조화로워 보인다.

2. 드레스와 메이크업의 조화에 집중.
신부의 드레스와 메이크업의 상관관계는 예식장소에 대한 갭보다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드레스가 일반적인 여성스러운 디자인이라면 메이크업을 하는데 특별한 제약은 없다. 신부 본인의 기본적인 이미지와 정보만 주어진다면 메이크업에 큰 장애는 없다. 다만 드레스가 많이 화려하거나 글래머러스한 느낌이 강하다면 과한 욕심을 조금은 버리고 메이크업과 헤어는 깨끗하고 심플하게 하는 것이 가장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3. 아티스트와 상담은 친구처럼 대화하라.
신부들과 상담을 할 때 많은 분들이 메이크업을 거의 안한, 맨얼굴로 오는 경우가 다소 있다. 하지만 이렇게 오는 것 보다는 평소 본인이 선호하거나 즐겨 사용하는 메이크업을 하고 가는 것이 전문가로 하여금 신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함께 의상이나 액세서리도 신부의 취향을 파악 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평소 메이크업 시 고민되는 부분과 피부트러블 요인까지 꼼꼼히 체크해 상담 시 전달하면 만족스런 웨딩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그리고 상담 시 아티스트를 친구라고 생각하면서 편하게 대화를 하면 평소의 자연스러운 표정연출을 살필 수 있어서 메이크업에 크게 도움이 되니 조금은 편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웨딩 준비기간이 길고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에는 전문가가 추천하는 피부 프로그램 관리를 받아 볼 것을 추천한다. 만약 일정이 촉박하여 피부 관리를 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본인 피부 타입에 맞는 저자극 시트팩을 일주일에 2~3회 정도 붙여주어 충분한 유,수분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수면 전에 립밤을 적당히 발라주어 매끈한 입술을 유지하는 것도 좋다. 

주의 할 점은 시간이 없다고 짧은 기간에 급속한 변화를 기대하게 하는 관리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급한 마음과 욕심에 시술을 받을 경우 최악의 상황이 도래할 수 있으니 이점을 주의하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웨딩을 준비하는 신부님들께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다. 자신이 생각하는 기본적인 선호점과 라이프스타일 등을 아티스트에게 정확히 전달해 결혼식 당일 신랑을 포함한 모든 하객들 앞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가 되는 순간을 놓치지 말길 바란다.

 

설은 원장  love@lovesbeaut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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