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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막례쑈’?…뷰티 유튜버마케팅 '활짝'뷰티업체들, 매출증대 효과 커 유명유튜버 활용 늘려…홈쇼핑채널서 인기높아 매출 '쑥쑥'
ⓒ박막례 할머니, 방송인 김기수 유 튜브 채널 메인

[러브즈뷰티 안옥희 기자] 메이크업과 제품 등을 소개하는 유튜브 동영상으로 수백만 팔로어를 거느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뷰티 유튜버들이 TV 홈쇼핑채널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뷰티업계를 중심으로 유튜버들이 새로운 홍보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받으면서 유명 뷰티 유튜버들에 대한 홈쇼핑업계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14일 홈쇼핑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과 홈앤쇼핑은 최근 대세로 자리잡은 유튜버 마케팅으로 젊은 고객층 유입에 나서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71세 최고령 뷰티 유튜버인 박막례 씨와 손을 잡고 14일부터 박 씨가 직접 출연하는 ‘막례쑈’를 진행하고 있다. 박 씨와 연계한 이색적인 상품시연 영상으로 2030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박 씨는 유튜브에 ‘박막례 할머니(Grandma’s diary)’라는 채널을 운영, 26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각 영상 조회수가 100만에 이르는 스타 유튜버다. 손녀 김유라 씨와 함께 제작하는 박 씨의 영상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젊은층을 사로잡고 있다.

박 씨는 상품시연 영상에서 ‘이데베논 앰플’, ‘시크릿에이지 기미크림’ 등 롯데홈쇼핑 단독 뷰티 상품들을 직접 사용하며, 직설적이고 거침없는 화법으로 솔직한 평가와 사용법을 소개한다. 롯데홈쇼핑은 박 씨만의 독특한 화장법, 스태프들과 옥신각신하는 모습 등을 여과 없이 전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종영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1인 크리에이티브, 비주류 문화가 각광 받으면서 상품 시연 영상에도 코믹요소가 해지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솔직하고 생생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요즘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유머코드를 활용한 상품 시연 영상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홈앤쇼핑은 남성 뷰티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김기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방송인 김기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블링썸의 듀얼 퍼펙션 잉크 브로우 방송에서 제품이 매진행렬을 기록하고 있는 것. 이 제품은 한번 그리면 7일간 지속되는 일명 ‘일주일 눈썹 타투 펜’이다. 김기수가 사용하는 제품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온라인에서는 제품명보다 ‘김기수 눈썹 타투 펜’으로 더 유명하다.

앞서 남성 뷰티 크리에이터인 레오제이(LEO J)와 문군도 전문성과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각각 CJ오쇼핑과 롯데홈쇼핑 뷰티 상품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홈쇼핑에 진출해 활약한 바 있다.

뷰티 유튜버들은 연예인에 버금가는 막대한 영향력으로 홈쇼핑에 진출해 쇼호스트 영역까지 넘보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홈쇼핑업계도 뷰티 유튜버와의 협업에 적극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지도가 별로 없는 비인기 제품도 유명 뷰티 유튜버가 사용하면 단번에 입소문이 나서 매진되는 경우가 많다”며 “뷰티 유튜버들의 영향력이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향후 홈쇼핑을 비롯해 이들의 활동 채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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