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품평] 출시되자마자 품절된 ‘립’ 제품, 인기 비결은?
[솔직품평] 출시되자마자 품절된 ‘립’ 제품, 인기 비결은?
  • 심은혜 기자, 안옥희 기자
  • 승인 2017.03.19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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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페라 ‘페리스 잉크 더 에어리 벨벳’
네이처리퍼블릭 ‘바이플라워 트리플 무스 틴트’
더샘 ‘샘물 워터 캔디 틴트’
▲ 페리페라, 더샘, 네이처리퍼블릭 제품 ⓒ 러브즈뷰티

[러브즈뷰티 심은혜 기자] 봄이 다가오면서 화사한 메이크업을 돕는 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 출시된 지 얼마 안 됐음에도 불구하고 품절사태를 빚으며 인기몰이를 하는 립 제품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왜 인기가 있는지 분석해 보고자 기자들이 직접 사용해 보았다.  

▲네이처리퍼블릭, 페리페라, 더샘 제품 ⓒ 러브즈뷰티

1. 페리페라 ‘페리스 잉크 더 에어리 벨벳 #5 엘프요정’
가격 : 8.0g 9,000원 / 1g 당 1125 원

주요특징 : 공기처럼 가벼운 사용감으로 건조함 없이 부드럽게 발리는 것이 특징. 에어리 공법으로 형성된 ‘공기 컬러막’이 하루종일 촉촉함과 보송함 유지. 목화씨, 녹차씨, 망고씨 오일 함유로 건조함 없이 펴 발려 하루 종일 촉촉하게 유지된다.

2. 네이처리퍼블릭 ‘바이플라워 트리플 무스 틴트 04 시크레드 무스’
가격 : 4.5g 8,000원 / 1g 당 약 1,778원

주요특징 : 보이는 컬러 그대로 강렬하고 선명한 발색, 생크림처럼 부드러운 무스 제형으로 가볍게 타투같은 지속력으로 오랜 시간 유지, 겉은 보송보송 입술 속은 촉촉하게 연출. 

3. 더샘 ‘샘물 워터 캔디 틴트 03레드망고’
가격 : 10g 4,500원 / 1g 당 450원

주요특징 : 워터 타입의 틴트가 촉촉하게 스며들어 가볍고 산뜻하게 마무리 된다. 한 번만 터치해도 생생한 컬러감이 얼굴빛을 화사하게 표현해주며 보이는 컬러 그대로 선명하게 오랜 시간 지속된다. 꿀 추출물, 히알루론산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건조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 손목에 제품을 발라보았다 ⓒ 러브즈뷰티
▲립앤아이리무버로 지운 후 ⓒ 러브즈뷰티
▲종이 위에 제품을 발라보았다 ⓒ 러브즈뷰티

▲ 심은혜 기자(30대 초반) - 피부는 웜톤과 쿨톤의 중간, 입술이 항상 건조한 편으로 각질과 주름이 많은 편.

▲ 안옥희 기자(30대 초반) - 피부는 웜톤과 쿨톤의 중간, 옅은 입술색에 각질이 좀 일어나는 편이며 주름은 보통.  

▲ 페리페라 ⓒ 러브즈뷰티
▲ 페리페라 사용 후기

 # 페리페라 ‘페리스 잉크 더 에어리 벨벳 #5 엘프요정’

▲ 심은혜 기자(30대 초반)

[텍스처/사용감/발림성] 발랐을 때 무스, 벨벳 느낌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사용감이 매우 부드럽고 보송하며 끈적임이 전혀 없고 가벼운 느낌이다. 입술에 바를 때 매우 부드럽게 발린다. 

[각질부각/주름끼임] 각질을 제거하지 않으면 각질 부각이 엄청나며 주름끼임도 심한 편. 사용 전 입술정리 필수. 

[발색] 눈에 보이는 대로 발색되며 지속력도 좋은 편. 식후나 운동 후에 색상이 조금 지워지긴 하나 나름 유지되는 편이다. 

[지속력/착색] 착색이 좀 있으나 심하지 않은 편. 가장 예쁘게 지워지는 느낌.

[묻어남] 바르자마자 금방 마르는 편으로 크게 묻어나지 않는다. 마른 후 컵을 사용했을 때 묻어남이 거의 없었다. 다만 휴지로 입술을 닦아내면 아주 조금씩 묻어난다. 

[총평]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은 제품으로 세 가지 제품 중 가장 마음에 들었다. 발림성, 발색, 지속력 등 전반적으로 제품이 괜찮았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지워질 때 얼룩덜룩하지 않게 매우 자연스럽게 지워지는 것이 좋았다. 밥을 먹어도, 운동을 해도 제품이 은은하게(?) 남아 유지된다.

사용한 색상은 일명 말린 장미 색상인 ‘#5 엘프요정’으로 페리스 잉크 더 에어리 벨벳 라인 중 가장 인기있는 제품이다. 핑크톤의 말린 장미 색상의 제품이 워낙 인기어서 사용하고 싶었으나 내 얼굴에 맞는 제품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잘 어울리는 제품을 찾게 되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흠 잡을 점이라면 각질이 많고 주름이 심한 사람은 이 제품을 사용하기 전 반드시 입술 정리를 하고 립밤을 발라 입술을 촉촉하게 해 줘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으면 입술의 단점이 상당히 부각된다.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으며 가격도 무난한 편이어서 계속 사용하고 싶은 제품이다.  

▲종이 위에 제품을 발라보았다. 시간이 지나자 제품에 함유되었던 오일 성분들이 밖으로 빠져나왔다. ⓒ 러브즈뷰티

▲안옥희 기자(30대 초반)

[텍스처/사용감/발림성] 사용제품 중 가장 크리미하고 보송보송해 발림성이 가장 좋았다. 입술 안쪽부터 색감이 물든 것처럼 바르는 그라데이션을 하기 좋다.

[각질부각/주름끼임] 오일이 함유돼 촉촉함을 느낄 수 있으며 각질부각 걱정이 없다. 

[발색] 코랄 핑크에 가까운 색감으로 한 번의 터치로도 충분할 만큼 발색력이 뛰어나다. 

[지속력/착색] 색상이 연해서 그런지 워터틴트보다 더 지속력이 떨어지는 느낌. 착색력도 마찬가지.
[묻어남] 립스틱을 녹인 듯한 텍스쳐 때문인지 잘 묻어난다.

[총평] 이름처럼 가벼운 사용감이 최대 장점이며 발색도 뛰어나다. 사용해보니 수많은 소비자들에게 ‘인생템’으로 불리는 이유를 알 것 같다. 화사한 코랄 핑크 색상으로 데일리용으로 사용하기에 좋으며, 풀립·그라데이션립 모두 예쁘게 발린다. 바른 직후 바로 착색되지 않아 수정이 용이한 편. 착색과 지속력이 낮진 않으나 사용제품 중에선 가장 떨어져 식사 후나 중간에 한 번씩 덧발라주면 좋을 것 같다.

▲ 네이처리퍼블릭 ⓒ 러브즈뷰티
▲ 네이처리퍼블릭 사용 후기

#네이처리퍼블릭 ‘바이플라워 트리플 무스 틴트 04 시크레드 무스’

▲ 심은혜 기자(30대 초반) 

[텍스처/사용감/발림성] 첫 사용감은 촉촉하면서 약간 꾸덕진 느낌. 그러나 매우 부드럽게 발리며, 바른 후 마르면 보송보송해진다.  

[각질부각/주름끼임] 페리페라보다 덜 하지만 각질부각, 주름끼임이 있는 편. 예쁘게 사용하고 싶다면 입술을 촉촉하게 만든 후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발색] 한 번만 발라도 눈에 보이는 색상 그대로 발색된다. 세 제품 중 발색 최고.

[지속력/착색] 지속력, 착색 모두 세 제품 중 최고다. 색상이 다음날까지 유지된다. 립 타투 같은 느낌으로 립앤아이 리무버로 지워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 지워질 때 약간 얼룩덜룩 하게 지워진다. 

[묻어남] 촉촉하고 꾸덕진 텍스처 때문에 마르기 전에 컵 등을 사용한다면 묻어남이 상당하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묻어남은 크게 없는 편이며 휴지로 닦으면 조금씩 묻어난다. 

[총평] 제품의 특징대로 정말 ‘잘 만든’ 제품이라고 칭찬해주고 싶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이 제품을 ‘한 번의 터치로 타투 한 듯 생생한 발색을 오래 지속 시켜주는 무스 타입 틴드’라고 설명한다. 정말 설명 그대로 한 번만 발라도 눈에 보이는 색상 그대로 발색되며 색감도 예쁘다. 지속력 또한 상당히 뛰어나며 이틀정도 유지된다. 밥을 먹든 운동을 하든 뭘 해도 지워지지 않으며, 립앤아이 리무버로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착색이 엄청난 제품이다. 텍스처나 발림성 등 사용감이 전반적으로 괜찮은 편이다. 

다만 발색이 너무 뛰어나 부담스러운 면이 있었다. 사용한 제품은 04시크레드 무스로 정말 입술이 뻘게져서 조금 민망했다. 또한 다음날까지 제품이 지워지지 않아 다른 립 제품을 바르기도 조금 애매한 점이 있었다. 데일리로 사용하려면 양 조절을 해 아주 살짝 발라야 할 것 같다. 기분전환할 때 조금 강렬한 메이크업을 하고 싶을 때 풀 발색을 하면 상당히 매력적일 것 같다. 

▲ 안옥희 기자(30대 초반)

[텍스처/사용감/발림성] 가장 꾸덕꾸덕한 제형이지만 의외로 부드럽게 발리며 보송보송한 마무리감이 특징.

[각질부각/주름끼임] 각질 부각은 없지만 주름끼임은 있다.

[발색] 상당히 잘 됨. 세 제품 중 최고.

[지속력/착색] 지속력·착색 면에서 최고인 제품. 클렌징을 해도 다음 날까지 유지된다.

[묻어남] 잘 묻어난다. 바르고 나서 티슈로 한번 눌러주면 덜하다.

[총평] 고발색·고지속력으로 립스틱과 틴트의 장점을 두루 갖춘 제품이다. 낮은 채도의 빨간색으로 시간이 지나면 붉은기가 감도는 핑크색으로 착색된다. 가장 착색력이 높아 다음날까지 지속된다. 평소 누드립 메이크업을 즐겨 한다면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사용할 것. 내장된 넓은 팁은 정교한 풀립보다는 그라데이션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양 조절을 통해 색상 강도를 달리하면 여러 가지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더샘 ⓒ 러브즈뷰티
▲ 더샘 사용 후기

# 더샘 ‘샘물 워터 캔디 틴트 03레드망고’

▲ 심은혜 기자(30대 초반) 

[텍스처/사용감/발림성] 빨간약 바르는 느낌. 액상 타입이라 바로 입술에 스며들어 전혀 끈적임이 없다. 다만 바로 스며들기 때문에 잘못 바르면 얼룩이 생긴다. 

[각질부각/주름끼임] 액상이라 그냥 스며들기에 제품으로 인한 각질부각이나 주름끼임은 없으나 입술에 각질이 있거나 주름이 있다면 그대로 드러난다. 

[발색] 발색은 잘 되는 편. 원래 입술 상태에서 입술 색상이 좀 더 깊고 진해지는 느낌.  

[지속력/착색] 바르자마자 착색되나 지속력이 뛰어나진 않다. 입술에 자주 침을 바르는 습관 때문인지 금방 지워졌다. 그러나 크게 입술을 건드리지 않는다면 지속력은 괜찮은 편.

[묻어남] 액상이라 바르자마자 흡수되어 묻어남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총평] 캔디 틴트라는 이름답게 향기가 달콤 상콤해 한 번 먹어보고 싶은 느낌이며 용기도 사탕의 형상으로 깜찍한 디자인이다. 100% 액체 타입의 틴트로 발림성이나 텍스처 등은 다른 틴트 제품들과 크게 다른 점은 없었다. 바르자마자 착색이 되기 때문에 골고루 잘 발라줘야 하며 립밤을 바르고 사용해야 조금 더 수월하게 바를 수 있다. 

틴트를 바르면 입술 색이 진하고 깊어지는 느낌으로, 상대적으로 피부가 밝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틴트는 상큼 발랄 톡톡 튀는 느낌으로 10대나 20대 초반이 사용하기에 딱 좋은 제품인 것 같다. 바르면 예쁘긴 하지만 10대들의 화장품을 빼앗아 바른 느낌이다. 편견일 수도 있지만 30대로 접어드니 틴트만 바르기는 조금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다. 대신 입술에 혈색이 도는 것처럼 입술 안쪽에 그러데이션을 주기에 좋아 파우치에 하나쯤 갖고 있으면 좋은 제품이다.  

▲ 안옥희 기자(30대 초반)

[텍스처/사용감/발림성] 워터 타입으로 촉촉하게 스며든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수분이 날아가면서 다소 건조함을 느낄 수 있었다.

[각질부각/주름끼임] 각질 부각은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주름 사이사이에 색상이 남아있다.

[발색] 한 번의 터치로도 원하는 색감을 얻을 수 있다.

[지속력/착색] 지속력이 뛰어나며 시간이 지나면 핑크빛으로 착색된다. 

[묻어남] 금세 스며들어 묻어남이 없다.

[총평] 귀여운 용기와 달콤한 캔디향 때문에 바를 때 기분이 좋아진다. 쨍한 레드오렌지 색상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핑크빛으로 착색된다. 워터 타입이라 건조한 겨울보다는 봄·여름 틴트로 제격일 듯 싶다. 발색력과 지속력이 뛰어나고 묻어남이 거의 없다는 점은 좋지만, 순식간에 스며드는 탓에 그러데이션하기에는 조금 어렵다. 워터 틴트타입이라 립밤 먼저 바르고 도포하면 표면에서 겉돌며 착색이 잘 안 되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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