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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후기 덕에 화장품업체들 ‘방긋’…광고 안 해도 잘나가네이처리퍼블릭, 입소문 덕에 품절사태 빚어…후기 앱 ‘글로우픽’서 소문나 드럭스토어 입점도
▲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은 네이처리퍼블릭 제품(사진 네이처리퍼블릭)

[러브즈뷰티 심은혜 기자] 최근 소비자들의 입소문 덕에 매출이 증가하는 화장품업체들이 늘고 있다. 화장품 사용 후기 앱 등이 생기면서 소비자들의 후기가 영향력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화장품업체들이 따로 광고하지 않아도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SNS 등으로 그 인기가 퍼지면서 매출로 이어진다.  

최근 소비자 후기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우픽에서 립 틴트 부분 실시간 2위를 차지한 네이처리퍼블릭의 ‘바이플라워 트리플 무스 틴트 브릭레드무스’는 후기 덕을 톡톡히 봤다. 출시한지 세 달 만에 24만 개가 팔리며 연일 품절 사태를 빚고 있는 것.

네이처리퍼블릭 서진경 팀장은 “따로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판매량이 급증해서 확인해 봤더니 SNS 상에서 유명해져 있었다”며 “한 뷰티 앱에서 어떤 소비자가 이 제품의 발색 샷을 공개하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화제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의 입소문덕에 효과를 본 제품은 이뿐만이 아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009년 여름, 단발성 시즌 제품으로 ‘알로에 수딩젤’을 선보였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해외 소비자들에게까지 인기를 끌자 정규 품목으로 전환했다.

또한 작년 가을 ‘자몽 블러셔’를 출시했는데, 이 제품 역시 유명 뷰티크리에이터들이나 메이크업 아티스틀이 SNS 상에서 발색력 좋은 제품이라며 평가해 입소문을 타고 높은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글로우픽 관계자는 “홈쇼핑에서만 판매하던 ‘르 꽁뚜아르 뒤벵’이라는 브랜드가 있는데 글로우픽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되면서 드럭스토어로 입점할 수 있었다고 들었다”며 “이 외에도 네오팜, 시드물이라는 브랜드도 글로우픽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업체가 소비자에게 제품을 제공하거나 일부 사례금을 지급한 후 후기를 올릴 때 마치 직접 제품을 구입한 것처럼 가장해 제품 칭찬만 한다거나, 업체가 소비자로 가장해 글을 쓰는 등의 가짜 후기를 올리는 경우도 있다. 

이에 글로우픽은 탄탄한 시스템 필터링 알고리즘과 모니터링 팀을 통한 전수조사를 통해 어뷰징 리뷰의 가능성을 차단했으며,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평가단 리뷰에는 평가단이 작성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표기했다. 이외에도 수상한 후기를 신고하는 시스템 도입 등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가짜 후기 차단에 힘을 쏟고 있다. 

심은혜 기자  semaeh@lovesbeaut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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