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화장품 종합
‘코리아 그랜드 세일’ 열흘 앞으로…춘절 맞은 ‘유커’ 지갑 열까?
홍미은 기자 | 승인 2017.01.10 11:43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에 명동 이벤트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사진=한국방문위원회)

[러브즈뷰티 홍미은 기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 관광 축제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화장품, 유통 등 관련 업계에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당국이 한국행 단체관광규제 등 사드보복 조치를 노골화하는 등의 영향으로 종래와 같은 중국인 관광객 특수에 의한 ‘세일 축제’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재)한국방문위원회는 오는 1월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코리아그랜드 세일’을 개최한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겨울철 방한 비수기 타개를 위해 개최해온 본 행사는 쇼핑과 관광, 한류가 융합된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관광축제다.

올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총 315개 기업의 3만여 개 매장이 참여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1년여 앞둔 시점에서 올림픽과 동계스포츠 홍보를 위한 행사를 집중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뷰티와 유통업계도 폭넓은 할인 혜택을 쏟아낼 전망이다. 화장품 브랜드숍 더페이스샵은 외국인 주요 인기품목에 대해 1+1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마스크팩 편집숍인 올마스크스토리는 전 품목을 최대 80%까지 할인한다. 갤러리아면세점63은 최대 50% 할인과 브랜드별로 사은품을 주고, 두타면세점은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토니모리는 10만원 구매 시 10%를 할인해주고, 에뛰드하우스는 전 품목 20% 할인을 시행한다. 이니스프리는 5만원 이상 구매하면 20%를 할인해준다. 헬스앤뷰티(H&B)스토어 왓슨스는 최대 50% 할인에 외국인 여권을 제시하면 추가로 할인해준다. 올리브영은 8만원 이상 구매하면 8~10% 할인 혜택을 준다. 한국방문위원회는 1월 13일까지 참여 기업을 추가로 모집한다.

중국 대명절인 춘절 기간(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7일간)과 이어지는 이번 행사가 화장품업계의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포착되는 한편, 가장 큰 고객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인 관광객이 줄고 있어 관련 특수는 예년만 못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중국 정부가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대한 보복 조치를 노골화하면서 중국인 관광객 증가율은 지난해 7월 258.9%, 8월 70.2%, 9월 22.8%에서 10월 4.7%, 11월 1.8%로 급격히 떨어졌다.

최근에는 중국 민항국이 춘절을 앞두고 1~2월 한국행 부정기편 전세기 운항을 전격 불허하는 등 유커들의 인기가 높은 한국 관광 수요를 노골적으로 줄이고 있다. 또 중국은 급증한 해외소비를 통제하기 위해 관광 및 해외쇼핑 등을 내수로 돌리는 ‘소비 신정책’을 발표하고 이행에 속도를 내면서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 축소로 이어지는 추세다.  

화장품업계는 중국인 관광객 특수를 예전처럼 누리긴 힘들 것이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참여하는 한 기업 관계자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중국 춘절과 연결되기 때문에 분명히 명절 특수가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워낙 한·중 관계가 긴박하게 돌아가니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홍미은 기자  press@lovesbeauty.co.kr

<저작권자 © 러브즈뷰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미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제휴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6가 348-3 수빌딩 202호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1900
등록일자 : 2011. 12. 22  |  회장 : 남궁 헌  |  대표 : 심재서  |  발행인/편집인 : 이화연
전화 : 02)701-9300  |  팩스 : 02)701-93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재율
Copyright © 2017 러브즈뷰티.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