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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프리미엄 화장품’ 육성…‘K-뷰티’로 수출 3위 도약 마련2018년까지 세계 100대 화장품기업에 한국기업 10개 진입 목표
엄정여 기자 | 승인 2016.07.07 18:21
▲ 손문기 식약처장은 7일 열린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우리나라 화장품을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으로 육성하고, 맞춤형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2018년에는
한국 화장품기업 10곳이 세계 100대 화장품기업 리스트에 랭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러브즈뷰티 엄정여 기자] 오는 2018년까지 세계 100대 화장품기업에 국내업체 10곳이 포함되도록 정부가 국내 프리미엄 화장품 육성에 적극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우리나라 화장품을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으로 육성하고, 맞춤형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수출을 선도하는 품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다양한 수출 지원 강화정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우리나라가 전 세계 화장품 수출국 3위로 도약할 수 있도록 화장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는 게 식약처 측의 설명이다.

실제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2012년 1.2조원에서 2015년 2.9조원으로 2.4배 증가했다. 무역흑자도 2012년 0.1조원 대비 2015년 1.7조원으로 17배 증가했다.

주요내용은 프리미엄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과 맞춤형 수출지원 강화다.

프리미엄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 5월까지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해 기능성화장품 범위를 확대하고 기능성 화장품의 세부유형을 정한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개정 시행할 계획이다.
 
기능성화장품 범위는 현행 △자외선차단 △주름개선 △미백 등 3개 유형 외에 △염모 △탈염 △탈색 △제모 △탈모방지제 △피부손상 방지와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학과 연구소가 개발한 기능성화장품에 대해 직접 심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아이디어나 기술만 있어도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출 예정이다.
 
천연화장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점차 커짐에 따라 천연화장품 기준 및 인증체계를 내년 2월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학연 협의체를 통해 신기술을 매칭해 천연원료의 제품화를 지원하고 소비자가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맞춤형화장품 활성화를 위해 지역박람회 등과 연계해 체험관을 운영하고, 개인별 피부 상태 측정 자료를 빅데이터로 구축해 맞춤형화장품을 개발하는 사람은 누구나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한다.
 
식약처는 이와 함께 맞춤형 수출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국 수출 및 수출다각화를 위해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전문상담창구를 개설·운영하고 화장품 관련 국제 협의체인 ICCR(International Cooperation on Cosmetic Regulation) 가입을 통해 국내 화장품 규제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국제 뷰티박람회와 해외포럼 등을 개최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우리 화장품기업이 중국 수출시 규정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중국위생허가 전문교육 과정을 신설해 중국 수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 다각화를 위해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 할랄화장품 대체성분 개발과 할랄인증 획득을 지원하고 이슬람 인구비중이 높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화장품 유통과 우리 화장품과의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할 방침이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이번 수출지원 정책을 통해 현재 우리 화장품기업 3곳 정도가 올라 있는 세계 100대 화장품기업 리스트에 오는 2018년에는 10곳이 랭크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K-뷰티가 세계 화장품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엄정여 기자  jy1105@lovesbeaut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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