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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팩 선두주자 ‘메디힐’ 성공비결은 ‘투게더 정신’대한화장품협회, ‘해외진출 성공사례’ 주제 제19차 중소기업 CEO 간담회 개최 성황
대한화장품협회 주최로 열린 ‘제19차 중소기업 CEO 조찬간담회’에서
엘앤피코스메틱(주) 권오섭 대표가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러브즈뷰티 엄정여 기자] 마스크팩의 선두주자인 메디힐의 핵심 경쟁력은 ▲ 항상 소비자 입장에서 차별화된 제품 개발 ▲ 원단 차별화, 베이스의 다양화를 통해 마스크팩 유행 선두주자로서 트렌드에 맞춰 끊임없이 도전 ▲ 언제, 어디서나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국내외 다양한 유통망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에 있었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주최로 10일 서울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제19차 중소기업 CEO 조찬간담회’에 강사로 초청된 엘앤피코스메틱(주) 권오섭 대표는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공유해 수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메디힐’이라는 마스크팩으로 중국에서 성공신화를 이룬 엘앤피코스메틱의 성공요인이 공개돼 그 어느 때보다도 열렬한 지지와 주목을 받았다.

권오섭 대표는 “항상 ‘투게더 정신’으로 상생하려고 노력한다. 그게 우리회사의 성공비결이다. 중소기업 오너들은 가족 외엔 믿지를 못해 대부분이 가족경영을 하는데 그러다보면 폐단이 생긴다. 다른 직원들에게 보람 없이 책임만 지게 하기 때문에 꿈을 사라지게 만든다”며 “대기업은 조직으로 운영되지만 중소기업은 사람으로 움직인다. 종업원과 거래처를 대할 때 ‘동업자 정신’으로 대해야 회사가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장당 평균 소비자가격이 2,000~3,000원짜리인 마스크팩만으로 설립 8개월 만에 23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해에는 2,378억원의 매출을 올려 화장품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1.4분기에만 98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4,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한국 마스크팩 시장은 2012년 2,411억원, 2013년 2,652억원, 2014년 2,917억원으로 3년간 평균 18% 성장해 2015년 4,000억대 규모로 추정된다.

2009년 설립된 엘앤피코스메틱은 마스크팩 전문기업으로 200여종의 마스크팩을 취급하고 있으며, 한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패스트 코스메틱’ 트렌드에 발맞춰 월 20~30가지의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2015년 누적 판매량 4억만장을 돌파했으며, 2016년 3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5억만장에 이른다.

▲ 엘앤피코스메틱 권오섭 대표는 항상 ‘투게더 정신’으로
상생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성공비결이라고 밝혔다.

권 대표는 “마스크팩, 붙이는 화장품으로 한국에서 1등, 중국을 넘어 세계에서 1등, 글로벌 No.1 브랜드를 창출하는 것이 엘앤피코스메틱의 비전”이라며 “2009년 3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회사는 현재 22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고, 항상 열린 마음으로 직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회사가 성장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권 대표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4월 직원들에게 거액의 보너스를 지급했으며, 일부 직원에겐 스톡옵션을 나눠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직원 자녀들의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등록금을 100% 지원해주고 있다.

엘앤피코스메틱의 급격한 성장 배경에는 강력한 유통망과 중국 시장이 있다. 올리브영, 롭스 등 국내 대부분의 드럭스토어에 입점했고, 면세점에도 단독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중국에서도 시내 및 기내면세점과 온·오프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중국에서 90여품목이 위생허가를 받은 것도 강점이다. 2015년 11월에는 상해에 중국 법인을 설립했다. 한류스타 배우 현빈과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페이를 글로벌 모델로 발탁해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프라인 광고와 온라인, 모바일 시장까지 광고활동 범위를 넓히며 메디힐의 주 타깃층인 20~30대 층을 공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중국에선 잘 되면 먹히고, 잘 안되면 야반도주해야 된다는 말이 있다. 자신이 없으면 나가지 말아라. 우리보다 상재가 뛰어나기 때문에 중국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들과 ‘투게더’해야 한다”며 “중국에서 1등 하려면 한국에서도 1등을 해야 한다. 한우물을 파고 잠재력이 큰 중국의 3, 4선 도시를 공략해 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지난해 말 중국 랑시그룹으로부터 600억 원, 지난해 4월 한국기업 최초로 중국 레노보 그룹 산하의 레전드캐피탈로부터 거액의 투자 유치를 받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중국 내에서의 입지를 탄탄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올 가을부터 멀티숍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독숍을 배제하고 한국에 있는 화장품 회사, 그 중에서도 위생허가를 취득한 기업들 위주로 참여시켜 내년까지 직영점 70개를 구축하고 2018년에는 중국으로 진출할 방침이다. 현재 한국화장품과 잇츠스킨, 네오팜이 동참 계획을 밝혔으며 6~7월 중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권오섭 대표는 가업을 승계한 2세 경영인으로 그의 어머니는 1969년대 왕생화학(현 네슈라화장품)의 창업주로 무스, 아봄 스프레이 등의 헤어제품을 내놔 당시 큰 주목을 받았다. 권 대표는 1992년 화장품업계에 입문한 뒤 신세대화장품 대표이사, 코스피클럽 대표이사, 차밍코리아 전무이사, 코스라인코리아 대표이사를 거쳐 2009년 엘앤피코스메틱을 창업, 메디힐 마스크팩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사진출처 = 러브즈뷰티 DB]

엄정여 기자  jy1105@lovesbeaut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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