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품평]올가을 잇 컬러! ‘마르살라’ 립 제품 4개 분석
[솔직품평]올가을 잇 컬러! ‘마르살라’ 립 제품 4개 분석
  • 최은혜 기자
  • 승인 2015.10.12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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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스킨푸드, 더페이스샵, 더샘 립제품 비교

[러브즈뷰티 최은혜 기자] 미국의 색채 연구소 ‘팬톤’이 올해의 컬러로 선정한 ‘마르살라’의 열풍이 뜨겁다.

마른 장미, 벽돌색을 연상시키는 마르살라는 우아함, 여성스러운 매력을 물씬 풍긴다.

가을을 맞아 입술에 깊이를 더해줄 마르살라 립 컬러 4제품을 비교해보았다.

<품평 제품>

1. 이니스프리 리얼 핏 립스틱 9호 말린 장미 한송이 - 보드라운 캐시미어가 닿은 듯 가볍고 편안하게 입술에 핏 되는 제품. 한 번의 터치로 선명한 컬러가 입술에 착 감겨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 가벼움만을 남기는 립스틱.

2. 스킨푸드 비타 컬러 워터리 루즈 PK02 석류 석류 - 무르익은 석류처럼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마르살라 컬러. 수분 넘치는 터치로 덧바를수록 살아나는 컬러와 광택감이 특징이며 끈적임이 없다. 오랜 시간 컬러가 유지되며 입술 볼륨 효과도 있다.

3. 더페이스샵 잉크 립퀴드 BR01 로즈 마르살라 - 고급스런 벽돌색으로 분위기 있고 그윽한 입술로 완성해준다. 70% 수분세럼 베이스에 컬러를 농축시켜 잉크로 물들인 듯 12시간 지속되는 수분발색 립퀴드 제품이다.

4. 더샘 에코 소울 키스 버튼 립스 매트 M06 쌉싸름한 초콜릿 - 시크하고 고혹적인 브라운 레드. 립밤의 부드러운 밀착력, 틴트의 오랜 지속력, 립스틱의 풍성한 발색력이 합쳐진 제품으로 보송하고 생기있는 입술로 연출해주는 소프트 매트 립스틱.

▲ 엄정여 편집장(40대 초반) - 쿨톤의 피부로 입술에 주름이 많고 잘 튼다.

▲ 최은혜 기자(30대 초반) - 쿨톤의 피부로 입술 주름은 보통, 얇고 색이 흐린 편.

▲ 심은혜 기자(20대 후반) - 웜톤과 쿨톤의 중간. 주름이 많고 색이 붉고 어두운 립 컬러를 가졌다.

◆ 이니스프리 리얼 핏 립스틱 9호 말린 장미 한송이

엄정여 편집장

[텍스처&사용감] 세미 매트 타입으로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잘 발린다.

[발색] 한 번만 발라도 컬러가 선명하게 나올 정도로 발색력이 뛰어나다.

[각질 부각&주름 끼임] 각질 부각과 주름 끼임이 거의 없다.

[지속력] 보통.                    

[총평] 용기 아래가 투명하게 되어 있어 컬러를 구분하기가 쉽다. 립스틱 뚜껑을 열면 실버 몸체 부위에 REAL FIT LIPSTICK이라는 레터링이 눈길을 끈다. 립스틱 단면이 오목하게 되어 있어 입술에 바르기 편리하다. 
제품명처럼 말린 장미 한 송이가 딱 떠오르는 컬러다. 올해 유행 컬러인 마르살라 컬러보다 약간 톤 다운된 차분한 느낌의 컬러지만 보는 것보다 발랐을 때가 더 자연스럽고 예쁘다. 
한 번만 발라도 컬러가 선명하게 나올 정도로 차분하고 깊은 색상이다. 세미 매트 타입으로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잘 발리고, 광은 나지 않는다.

[만족도] ★★★★

최은혜 기자

[텍스처&사용감] 부드러운 발림성. 그러나 너무 부드러워서 양조절을 잘해야 함.

[발색] 한번만 발라도 컬러가 잘 표현된다.              

[각질 부각 & 주름 끼임] 거의 없었다.      

[지속력] 보통.          

[총평] 한 번만 쓱 발라도 컬러가 짙고 선명하게 발색됐다. 제품력이 정말 좋아서 입술이 건조해 촉촉한 립스틱을 찾는다면 추천할 만하다. 
하지만 테스트한 제품들의 컬러 중 가장 심심했다. 얼굴을 화사하게 살려주는 컬러를 좋아하는데 너무 평범한 컬러. 재미는 있으나 감동이 없는 느낌. 
이 컬러 말고도 리얼핏 립스틱 시리즈의 컬러들이 고상해서 어르신들이 발라도 좋을 것 같다.

[만족도] ★★☆

심은혜 기자

[텍스처&사용감] 립스틱임에도 불구하고 촉촉하고 부드러워 건조한 입술에도 잘 발리는 편. 발림성이 상당히 좋다.

[발색] 눈에 보이는 그대로 발색된다.

[각질 부각&주름 끼임] 촉촉하고 부드럽지만 입술 주름은 그대로 드러나는 편.

[지속력] 촉촉한 타입이어서 그런지 지속력은 짧은 느낌.

[총평] 발색, 텍스처, 발림성, 보습력, 컬러 등 모두 좋았다. 건조하고 각질이 잘 일어나 주름이 많은 내 입술에도 사용하기 괜찮은 립스틱이다. 
말린 장미 같은 색상이 매력적이나 내가 사용하면 촌스러워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제품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색상이기에 별점을 많이 줄 수 없었다.
피부톤이 노란 편이어서 안 어울리는 듯(얼굴이 문제일 수도…). 피부톤이 하얗고 밝은 사람들에게 잘 맞을 것 같다.

[만족도] ★★☆

◆ 스킨푸드 비타 컬러 워터리 루즈 PK02 석류 석류 

엄정여 편집장

[텍스처&사용감] 촉촉해서 광이 많이 나고 가볍게 잘 발린다.

[발색] 마젠타 핑크에 가까운 느낌으로 붉은 기가 많았지만, 발색은 선명하게 잘됐다.

[각질 부각&주름 끼임] 주름 끼임과 각질 부각도 없다.                          

[지속력] 길다.                                                          

[총평] 제품 외관만 봐도 컬러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편리하다. 
립글로스처럼  촉촉해서 광택이 많이 나고 바른 느낌은 가장 좋았다. 여성스러우면서도 우아한 마르살라 컬러로 마젠타 핑크에 가까운 느낌으로 다른 제품에 비해 붉은 기가 많았다. 
발색도 선명하고 바르고 나면 시원한 느낌이 난다. 틴트처럼 강력한 지속력으로 덧바를수록 더욱 선명해지고 광택감도 배가된다.
텍스처만 봤을 땐 많이 끈적거릴 것 같은데, 의외로 끈적임 없이 가볍게 잘 발리고 주름 끼임과 각질 부각도 없었다.

[만족도] ★★★★☆

최은혜 기자

[텍스처&사용감] 가느다란 팁이 있어 별 테크닉이 없어도 바르기 쉽다.

[발색] 한 번만 발라도 선명한 편.                            

[각질 부각&주름 끼임] 덜한 편.

[지속력] 보통.

[총평] 여성스럽고 우아한 마스살라 컬러로 가을과 가장 잘 어울렸다. 바를 때 시원하게 입술에 퍼지면서 반짝반짝하게 컬러가 발색된다. 약간 포도주 컬러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또한 작게나마 볼륨 효과도 있어서 바르고 나면 가장 입술이 예뻐 보였다. 
이런 묽은 타입의 제품은 잘 지워질 것 같았는데 의외로 지속력도 나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여러 번 발라주면 마르살라 컬러가 더욱 매력적으로 발색되어 인상적이었다.

[만족도] ★★★☆

심은혜 기자

[텍스처&사용감] 촉촉한 느낌이나 약간의 매트한 느낌이 있는 편.

[발색] 리퀴드 제품이라 그런지 기대한 만큼의 발색이 안 되는 느낌이다. 손등에 테스트 했을 때 색상보다 입술에 닿았을 때 더 밝은 느낌.

[각질 부각&주름 끼임] 없는 편.

[지속력] 제품 사용 후 물도 마시지 않고 아무것도 안하면 적어도 2시간 정도는 지속되나, 제형 특징상 오랜 시간 유지되지는 않는다.

[총평] 색상이 이니스프리와 비슷한 것 같지만 발색은 덜한 느낌. 리퀴드 제품이어서 더 가볍고 광택이 난다. 
이니스프리와 마찬가지로 매력적인 색상이나 내 얼굴과는 맞지 않는 듯. 그나마 이니스프리보다는 조금 더 잘 어울리기는 했다. 제품력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편으로, 큰 특징은 없는 것 같다. 다만, 바른 후 시원한 느낌이 다른 립 제품과의 차별성이 아닌가 싶다.

[만족도] ★★

◆ 더페이스샵 잉크 립퀴드 BR01 로즈 마르살라

엄정여 편집장

[텍스처&사용감] 발림성이 가볍고, 끈적이지 않는다. 

[발색] 주황색이 많이 들어간 벽돌 컬러로 발색력은 보통.   

[각질 부각&주름 끼임] 없다. 

[지속력] 별로임.                                       

[총평] 일단 까맣고 길쭉한 용기가 독특해 눈길을 끈다. 투명하게 컬러가 보여 색상 확인이 용이했고, 팁도 잉크 펜촉 형태를 따서 입술 굴곡에 맞춰 바를 수 있어 또렷한 입술 표현이 가능했다. 
그러나 용기 아랫부분이 무겁다 보니 자꾸 거꾸로 세워놓게 되는 단점이 있다.
팁 색깔은 짠한 꽃분홍색인데 실제 립 컬러는 주황색이 많이 들어간 벽돌 컬러로 잘못 바르면 입술 바깥 라인이 김칫 국물이 묻은 것처럼 보일 수 있으므로 꼼꼼하게 잘 펴 발라야 한다. 
끈적이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발림성은 자연스럽고 가볍다. 바를 땐 촉촉한 것 같은데 유분감이 적어 시간이 지나면 입술이 조금 뻑뻑하게 느껴지고 살짝 아프기까지 하다.   
지속력은 보통, 착색은 심하지 않다. 각질 부각도 적고, 주름 끼임도 없다. 

[만족도] ★★★

최은혜 기자

[텍스처&사용감] 묽은 타입, 팁으로 간편하게 바르기 좋다.

[발색] 괜찮은 편.                                                

[각질 부각&주름 끼임] 각질이 잘 부각됐다.

[지속력] 짧은 편.

[총평] 더페이스샵 제품은 4가지 제품 중 가장 밝은 톤의 컬러였다. 언뜻 보면 마르살라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애매했다.
수분 베이스 제품이 여선지 묽으면서 선명하게 입술에 발색된다. 모델인 ‘수지’처럼 20대가 바르면 더욱 화사하게 예쁘게 보일 것 같다. 4가지 제품 중 가장 발랄한 느낌의 마르살라 컬러였다.
디자인이 좀 독특한데 뭔가 완제품이 아닌 리필 같은 느낌이랄까? 만들다만 디자인 같다.

[만족도] ★★☆

심은혜 기자

[텍스처&사용감] 촉촉한 느낌이나 약간의 매트한 느낌이 있는 편.

[발색] 리퀴드 제품이라 그런지 기대한 만큼의 발색이 안 되는 느낌.

[각질 부각&주름 끼임] 없는 편.

[지속력] 스킨푸드와 동일.

[총평] 제품의 특징은 스킨푸드와 비슷하다. 다만 색상이 스킨푸드에 비해 한 톤 밝은 느낌이다. 입술이 붉은 편이어서 제품을 입술에 발랐을 때 발랐는지 안 발랐는지 티가 잘 안났다. 별다른 특징이 없는 느낌이다. 
입술색이 밝고 피부 톤이 하얀 사람이 바르면 청순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을 것 같다. 더페이스샵의 모델 수지가 바르면 예쁠 듯.

[만족도] ★★

◆ 더샘 에코 소울 키스 버튼 립스 매트 M06 쌉싸름한 초콜릿 

엄정여 편집장

[텍스처&사용감] 매트한 것 같지만 가볍고 부드럽게 잘 발린다.                        

[발색] 발색력은 최고!                                                              

[각질 부각&주름 끼임] 진한 컬러라 각질 부각과 주름 끼임이 조금 있다.                

[지속력] 보통.                                                                    

[총평] 4개 제품 중 컬러가 가장 진하고, 크레용을 입술에 바르는 느낌이다. 색상 확인이 되지 않는 용기가 불편할 뿐만 아니라 샤프 스타일 용기로 뒤에 버튼을 누르면 내용물이 올라가는데, 밑으로는 다시 내려가지 않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그래서 뚜껑에 내용물이 다 묻고 뭉개져서 지저분해졌다. 
한 번 빼면  다시 뒤로 들어가지 않으니 여러 번 누르지 말고 한 번만 눌러서 사용하는 것이 요령!   
초콜릿 컬러에 레드가 섞인 짠한 벽돌색으로 4개 제품 중 가장 마르살라 다운 컬러였다. 개인적으로 너무 강해 보여서 눈화장을 연하게 하거나, 쌩얼일 때 포인트로 발라 주면 더 좋을 색상이다.  
텍스처는 매트한 것 같으면서도 가볍고 부드럽게 슥슥 잘 발리고 발색력 또한 최고다. 단, 컬러가 진해 이에 묻을 수 있으니 다 바른 후 꼭 확인이 필요하다. 진한 컬러라 각질 부각과 주름 끼임은 조금 있다. 
지속력은 보통. 맥 칠리의 저렴이 버전으로 품절사태가 벌어질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데 가을 분위기를 내기엔 이만한 컬러가 없다는 생각이 들만큼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편.

[만족도] ★★★★

최은혜 기자

[텍스처&사용감] 매트해서 다소 뻑뻑할 것 같지만 의외로 사용감이 부드럽다.

[발색] 한 번만 발라도 컬러가 잘 표현된다.                                            

[각질 부각&주름 끼임] 주름 끼임이 좀 있는 편.

[지속력] 보통.                                                                  

[총평] 더샘 제품은 4가지 제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이었다. 겉으로 봐서는 딱딱하고 어둡고 칙칙한 느낌이지만 입술에 바르는 순간 ‘이런 매력이 있구나!’하는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다.
발랐을 때 ‘분위기가 달라 보인다’는 말을 들은 제품도 이 제품이었다. 매트한 타입이지만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게 발리며, 지속력도 좋았다. 
짙게 바르는 게 부담스럽다면 입술에 톡톡 두드려 자연스럽게 펴 발라도 예쁘다.
단, 버튼식의 용기는 편리한 게 아니라 넘 불편하다. 딱딱 거리는 소리도 거슬리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거나 요령을 모르면 잘 망가진다(이미 망가짐. 어디 A/S 받을 곳도 없고...).
그러나 컬러가 예쁘니 이 정도 단점쯤이야~

[만족도] ★★★★

심은혜 기자

[텍스처&사용감] 상당히 매트한 질감으로, 매우 건조한 느낌이어서 슥슥 바르기 쉽지 않은 편.

[발색] 눈에 보이는 그대로 발색되나, 입술에 닿으면 더욱 깊고 빨개지는 느낌.

[각질 부각&주름 끼임] 상당히 매트한 타입이라 립밤 없이 사용하면 각질 부각은 물론 주름 끼임이 심하다.

[지속력] 네 제품 중 지속력이 가장 뛰어났다. 특히 제품 사용 후 식사를 해도 어느 정도 색상이 유지됐다.

[총평] 상당히 깊고 진한 느낌으로, 발색과 지속력이 가장 뛰어났다. 다만 제품이 너무 매트한 편이라 각질 부각, 주름 끼임은 부록이다. 때문에 사용하기 전 립밤은 필수. 
전반적으로 제품력은 가장 별로였던 것 같다. 촉촉한 느낌이 없고, 너무 매트해 발림성도 별로였으며, 특히 버튼식의 패키지가 상당히 불편했다. 버튼을 누르면 립스틱이 나오기만 하고 들어가지 않아서 당황스러웠다.
이 모든 단점들에도 불구, 가장 많은 별점을 줬다. 그 이유는 색상이 너무 매력적이며, 내 얼굴에 가장 잘 어울렸기 때문. 핑크빛이 도는 제품들은 잘 안 어울리는 편이다. 반면 붉은 컬러나 버건디처럼 깊고 어두운 느낌의 컬러가 내 얼굴과 잘 맞는다. 색상이 마음에 드니 단점은 감수하는 수밖에...

[만족도] ★★★☆

[사진출처 = 러브즈뷰티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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